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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8 18:00

나무 이야기 - 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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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야기 - 서정윤



가장 안타까운 건
믿음의 나무가 흔들리는 일
아직 견고하지 못한 뿌리로
적은 바람에도 견디지 못하고
온몸으로 휘청일 때
달려오는 수많은 유혹의 소문들
진실을 순간조차 유린당하며 침몰한다.

내 가진 건 오직 허무
그것조차 놓고 돌아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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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1957 대구 출생
영남대학교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84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문학사상  전국 여론조사 '내가 좋아하는 시' 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 서정윤의 <홀로서기>순으로 자리매김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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