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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별자리 2 - 서정윤



다시 해가 떠오르는 날을 생각한다.
뒤돌아 볼 수 없을 것 같은 절망
손을 잡고서 하늘을 날아도
내 접어두었던 흰 날개는
아직 펴지지 않고
그들 모두가 떠나고
내가 선 이 자리가 어둠으로 포근해져
겨울 나무들처럼
손을 떨며 서서
내가 원하는 작은 것들마저
바람의 뒷모습으로 사라진 지금
꿈의 별자리를 만들며
그냥 앞으로만 나아간다.
절망으로 빛나는 나의 어둠
별똥별 하나가 포물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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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1957 대구 출생
영남대학교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84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문학사상  전국 여론조사 '내가 좋아하는 시' 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 서정윤의 <홀로서기>순으로 자리매김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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