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인


      김재진       도종환       류시화       서정윤       안도현        용혜원       원태연       이정하       이해인        정호승
      천상병       하덕규



2005.09.04 22:20

촛불 - 이정하

조회 수 6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촛불 - 이정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 자루의 촛불을 켜고 마주 앉아보라.
고요하게 일렁이는 불빛 너머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은 더욱더 아름다워 보일 것이고
또한, 사랑은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깝고 낮은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웁거든
한 자루의 촛불을 켜두고 조용히 눈을 감아보라.
제 한 몸 불태워 온 어둠 밝히는 촛불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두 손 모으다 보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어느새, 다른 곳이 아닌
바로 당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이정하



대구에서 태어 났으며, 대륜중, 대건고, 원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1987년<경남신문>,<대전일보>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이후,『우리 사랑은 왜 먼 산이 되어 눈물만 글썽이게 하는가』(1991),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1994),『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1997), 『 당신이 그리운 건 내게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1999), 『 한 사람을 사랑했네』(2000) 등의 시집과『우리 사는 동안에1,2』(1992),『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1993)『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1996),『내가길이 되어 당신께로』(1997),『사랑하지 않아야 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1,2』(1998),『아직도 기다림이 남아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1999)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1 새벽안개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26
500 섬1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60
499 부끄러운 사랑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63
498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88
497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58
496 사랑이란 이름의 종이배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12
495 섬2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53
494 떠나는 이유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10
493 내 가슴 한쪽에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82
492 부치지 못할 편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97
491 사랑한다 해도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54
490 사랑의 시차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28
489 그 저녁바다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47
488 빈 강에 서서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20
487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40
486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818
485 참회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45
484 난 너에게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82
483 거짓 웃음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85
482 밤새1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99
481 그를 만났습니다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52
480 사랑의 우화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51
» 촛불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28
478 비 오는 날 카페에서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52
477 창문과 달빛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53
476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29
475 떠날 준비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07
474 겨울 나무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713
473 사랑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27
472 아무도 알지 못하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00
471 가까운 거리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24
470 그대에게 가자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59
469 우울한 하루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35
468 사랑할 수 없음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91
467 금지된 길1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80
466 금지된 길2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20
465 소중한 까닭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48
464 내 마음의 악마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77
463 씻은 듯이 아물 날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71
462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예감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86
461 겨울, 저무는 황혼의 아름다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49
460 비겁1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15
459 비겁2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72
458 비겁3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17
457 비겁4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11
456 누군가를 원하고 있기에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85
455 다짐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534
454 한밤에서 새벽까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14
453 봄편지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646
452 밖을 향하여 - 이정하 비고양이 2005.09.04 486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