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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4 00:25

햇살에게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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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게 -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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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 출생, 대구에서 성장.
대구 계성중·대륜고 졸업.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 당선.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 당선.
1979년 첫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간행.
1982년 시집 『서울의 예수』 간행.
1987년 시집 『새벽 편지』 간행.
1989년 제3회 소월시문학상 수상.
1997년 제10회 동서문학상 수상 1990년 시집 『별들은 따뜻하다』 간행.
1991년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간행.
1997년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간행.
장편소설 『서울에는 바다가 없다』와 장편동화 『에밀레종의 슬픔』, 동화집 『바다로 날아간 까치』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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