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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3 21:44

영이에게 - 하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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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에게 - 하덕규



영이야 네가 서울로 간 날부터 나는
점심시간 종이 울려도 하나도 기쁘지 않았고
네가 앉았던 빈 자리를 돌아다볼 때마다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영이야 우리집 앞마당엔 빨갛게 감이 열리고
동구 밖 논두렁엔 메뚜기가 한참인데
영이야 사람 많고 무서운 서울이 뭐가 좋으니 뭐가 좋으니

영이야 네가 서울로 간 날부터 나는
할미새가 날아다녀도 하나도 반갑지 않았고
너와 놀던 개암나무 그늘 아래 서면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영이야 네가 키우던 굴뚝새는 벌써 새끼를 낳고
네 어머니 무덤가엔 풀이 저만큼 자랐는데
영이야 사람 많고 무서운 서울이 뭐가 좋으니 뭐가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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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시인 하덕규  http://www.4r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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