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조회 수 642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 김철현



잘 있는 거니?
잘 지내는 거 맞지?
아픈 데는 없는 거니?
혹시 날 잊은 건 아니겠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아니 어쩌면 영영 오지 않을
대답인 줄 알면서도
습관처럼 안부한다.

허공에 쌓인 궁금증이
벌써 얼마인지.......
그래도 여전히 안부하는 건
사랑하기 때문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55 아빠 - 오탁번 아빠 - 오탁번 아빠는 술 마시고 들어오면 나한테 늘 하는 말이 있다 ―에헴, 아빠는 어릴 때 잉크가 어는 방... 비고양이 2020.02.24 31
7754 한사람을 사랑하는 일 - 박미림 한사람을 사랑하는 일 - 박미림 어느 선술집 화장실 문짝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 짧은 낙서에 가슴이 서늘... 비고양이 2020.02.23 31
7753 창 너머 집 - 신달자 창 너머 집 - 신달자 북쪽 창 너머 학교 마당 키 큰 잣나무 위에 까치가 집을 짓고 있다 나뭇가지 하나 물어... 비고양이 2020.02.22 17
7752 먹은 죄 - 반칠환 먹은 죄 - 반칠환 새끼들에게 줄 풀벌레 잡아오던 지빠귀를 새매가 나꾸어 갔다 가까스로 허물 벗고 날개 말... 비고양이 2020.02.21 12
7751 몰라 - 고증식 몰라 - 고증식 왜 다 헐리고 없는지 몰라 고향집 지척에 두고 그렇게 발걸음 한 번 하기 어렵더니 무슨 날만... 비고양이 2020.02.20 11
7750 겨울밤 - 이명수 겨울밤 - 이명수 노모는 낮에 자고 밤에 깨어 있다 나는 옆방에서 문을 반쯤 열어놓고 귀도 반쯤 열어놓고 ... 비고양이 2020.02.19 17
7749 나는 기쁘다 - 천양희 나는 기쁘다 - 천양희 바람결에 잎새들이 물결 일으킬 때 바닥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신비의 깊이를 느꼈을 때... 비고양이 2020.02.18 24
7748 빈자리가 필요하다 - 오규원 빈자리가 필요하다 - 오규원 빈자리도 빈자리가 드나들 빈자리가 필요하다 질서도 문화도 질서와 문화가 드... 비고양이 2020.02.16 18
7747 사랑 - 고영서 사랑 - 고영서 며칠째 목에 걸려 있는 가시 가만있으면 아무렇지 않다가도 침을 삼킬 때마다 찔러대는 가시 ... 비고양이 2020.02.15 15
7746 들풀 - 민병도 들풀 - 민병도 허구한 날 베이고 밟혀 피 흘리며 쓰러져놓고 어쩌자고 저를 벤 낫을 향기로 감싸는지&hellip... 비고양이 2020.02.14 20
7745 별 똥 - 정지용 별 똥 - 정지용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다 다음날 가보려, 벼르다 벼르다 인젠 다 자랐소. 비고양이 2020.02.13 20
7744 세상의 등뼈 - 정끝별 세상의 등뼈 - 정끝별 누군가는 내게 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입술을 대주고 ... 비고양이 2020.02.12 16
7743 착한 시 - 정일근 착한 시 - 정일근 우리나라 어린 물고기들의 이름 배우다 무릎을 치고 만다. 가오리 새끼는 간자미, 고등어 ... 비고양이 2020.02.11 23
7742 수첩 - 김경미 수첩 - 김경미 도장을 어디다 두었는지 계약서를 어디다 두었는지 구름을 어디다 띄웠는지 유리창을 어디다 ... 비고양이 2020.02.09 16
7741 여운 - 천양희 여운 - 천양희 풀벌레들 소리만으로 세상 울린다 그 울림 속에 내가 서 있다 울음소리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고양이 2020.02.07 16
7740 30cm - 박지웅 30cm - 박지웅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거리,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거리, 눈빛이 흔들리면 반드시 들키는 거리,... 비고양이 2020.02.06 16
7739 얼굴 - 안상학 얼굴 - 안상학 세상 모든 나무와 풀과 꽃은 그 얼굴 말고는 다른 얼굴이 없는 것처럼 늘 그 얼굴에 그 얼굴... 비고양이 2020.02.05 22
7738 빨래처럼 - 장규원 빨래처럼 - 장규원 마음이 축축한 날에는 마르기를 기다리는 빨래처럼 가만히 누워있고 싶다 소나기처럼 내... 비고양이 2020.02.04 18
7737 비망록 - 문정희 비망록 - 문정희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 비고양이 2020.02.03 27
7736 우산이 좁아서 - 복효근 우산이 좁아서 - 복효근 왼쪽에 내가 오른쪽엔 네가 나란히 걸으며 비바람 내리치는 길을 좁은 우산 하나로 ... 비고양이 2020.02.02 25
7735 동행 - 이수영 동행 - 이수영 꽃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 비고양이 2020.02.01 16
7734 너는 푸르다 - 유종우 너는 푸르다 - 유종우 너는 푸르다 가늠할 수 없는 기억이 머무는 바람 소리가 비치는 바다 아래서 물방울들... 비고양이 2020.01.31 34
7733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산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사는 께로족 마을을 찾... 비고양이 2020.01.30 19
7732 달팽이 지나가는길 - 정석교 달팽이 지나가는길 - 정석교 방 하나만 믿고 평생 사시던 당신 고단한 사람의 시작입니다. 짐 하나 집뿐인 ... 비고양이 2020.01.29 16
7731 바닥꽃 - 김인구 바닥꽃 - 김인구 모두들 떠나보내고 난 뒤에야 앉은 자리에서 싹을 내민다. 모든 걸 놓아 버리고 난 뒤에야 ... 비고양이 2020.01.28 22
7730 좋은 사람 - 배은미 좋은 사람 - 배은미 흐린 날 창밖 너머 하늘에 그려지는 사람 바쁜 이로가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내 앞자리... 비고양이 2020.01.27 19
7729 그리움 - 최영옥 그리움 - 최영옥 오늘도 일없이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퍼내도 퍼내도 고이는 그리움을 어쩐답니까 어디선가... 비고양이 2020.01.26 25
7728 그대의 별이 되어 - 허영자 그대의 별이 되어 - 허영자 ​사랑은 눈멀고 귀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 물이 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그... 비고양이 2020.01.25 23
7727 사랑이 시작될 때 - 변세영 사랑이 시작될 때 - 변세영 노래가 배경음악이 될 때 시가 떨리는 목소리가 될 때 꽃이 고민하는 빛깔이 될 ... 비고양이 2020.01.25 15
7726 당신에게 - 정호승 당신에게 - 정호승 오늘도 당신의 밤하늘을 위해 나의 작은 등불을 끄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별들을 위해 ... 비고양이 2020.01.24 27
7725 북 - 나호열 북 - 나호열 북은 소리친다 속을 가득 비우고서 가슴을 친다 한 마디 말밖에 배우지 않았다 한 마디 말로도 ... 비고양이 2020.01.22 29
7724 팽나무 사랑 - 도순태 팽나무 사랑 - 도순태 팽나무 가지에 아침 햇살이 앉는다 뾰족뽀족 입 내미는 잎들 사이로 새 한 마리 나려 ... 비고양이 2020.01.21 37
7723 하늘 향기 더듬어 - 박은숙 하늘 향기 더듬어 - 박은숙 돌 틈 사이 한 줌 빛만 있어도 ​ 돌 틈 사이 한 줄기 바람만 있어도 돌 틈 사이 ... 비고양이 2020.01.20 23
7722 나이테 속을 걸어 - 고영민 나이테 속을 걸어 - 고영민 제재소 옆을 지나다가 담 옆에 켜놓은 통나무 하나를 본다 잘린 단면의 나이테가... 비고양이 2020.01.19 23
7721 바람소리 - 허영자 바람소리 - 허영자 이 바람소리 그대는 듣느냐 솔숲끼리 부대끼며 아파라! 하는 소리 대숲끼리 부대끼며 아... 비고양이 2020.01.18 14
7720 따뜻한 가족 - 김후란 따뜻한 가족 - 김후란 하루해가 저무는 시간 고요함의 진정성에 기대어 오늘의 닻을 내려놓는다 땀에 젖은 ... 비고양이 2020.01.15 15
7719 가족 - 김후란 가족 - 김후란 ​ 거치른 밤 매운 바람의 지문이 유리창에 가득하다 오늘도 세상의 알프스산에서 얼음꽃을 먹... 비고양이 2020.01.14 14
7718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밤에 온 소포를 받고 문 닫지 못한다. 서투른 글씨로 동여맨 겹겹의 매듭마다 주름진... 비고양이 2020.01.13 15
7717 누가 고양이 입속의 시를 꺼내 올까 - 최금진 누가 고양이 입속의 시를 꺼내 올까 - 최금진 혓바닥으로 붉은 장미를 피워 물고 조심조심 담장을 걷는 언어... 비고양이 2020.01.12 21
7716 별일 없지 - 김숙영 별일 없지 - 김숙영 별일 없지 특별한 수식어도 아닌 이 한마디 한 사흘만 뜸해도 궁금하고 서운한, 지극히 ... 비고양이 2020.01.11 14
7715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 한 마디 말에 상처 받고 한 마디 말에 문 닫아건다 해도 마음은 희망을 ... 비고양이 2020.01.10 23
7714 가는 길 바라보며 - 김정철 가는 길 바라보며 - 김정철 가는 길 따뜻했으면 좋겠다. 겨울 시샘 품어 줄 수 있도록 벙어리장갑 건네주고 ... 비고양이 2020.01.08 11
7713 첫사랑 - 문숙 첫사랑 - 문숙 공사중인 골목길 접근금지 팻말이 놓여있다 시멘트 포장을 하고 빙둘러 줄을 쳐놓았다 굳어지... 비고양이 2020.01.07 58
7712 "어떻게 하면 시인이 될 수 있죠?"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이브 메... "어떻게 하면 시인이 될 수 있죠?" 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이브 메리엄(1916~1992) 나무에서 나뭇잎을 따서 ... 비고양이 2020.01.06 14
7711 사랑의 발명 - 이영광 사랑의 발명 - 이영광 살다가 살아보다가 더는 못 살 것 같으면 아무도 없는 산비탈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비고양이 2020.01.05 13
7710 주름 - 이경교 주름 - 이경교 저 울퉁불퉁한 우주 한 모퉁이, 허공은 결을 이룬 주름살이지 물결은 그걸 본떠 굽이굽이 출... 비고양이 2020.01.04 15
7709 그리움 - 신달자 그리움 - 신달자 내 몸의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지막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비고양이 2020.01.03 14
7708 그리움 - 신달자 그리움 - 신달자 찾아낼 수 없구나 문 닫힌 방안에 정히 빗은 내 머리를 헝클어 놓는 이는 뼛속 깊이깊이 잠... 비고양이 2020.01.03 11
7707 살아 있는 것들 - 박수호 살아 있는 것들 - 박수호 햇빛 한 줌 바람 한 가닥 받고 또 받고 주고 또 주고 살아 있는 것들은 저렇듯 누... 비고양이 2020.01.02 11
7706 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뜻하다 - 박창기 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뜻하다 - 박창기 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뜻하다 마을이 적막을 끌어 ... 비고양이 2020.01.01 12
7705 바늘 귀 - 오순택 file 비고양이 2019.12.31 9
7704 남겨두고 싶은 순간 - 박성우 남겨두고 싶은 순간 - 박성우 시외버스 시간표가 붙어있는 낡은 슈퍼마켓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래된 살구... 비고양이 2019.12.31 10
7703 행복 - 나태주 행복 -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비고양이 2019.12.30 18
7702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 장석주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 장석주 ​ 너무 멀리 와버리고 말았구나 그대와 나 돌아갈 길 가늠하지 ... 비고양이 2019.12.29 18
7701 너에게 - 신동엽 너에게 - 신동엽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두고 가진 못할 차마 소중한 사람 나 돌아가는 날 너는 ... 비고양이 2019.12.28 10
7700 퇴근길 - 안예진 퇴근길 - 안예진 오늘도 참 고생 많았다 ​ 내게 주어진 인생의 한 페이지 마치고 돌아간다, 즐거운 나의 집... 비고양이 2019.12.27 10
7699 주소 - 박소란 주소 - 박소란 내 집은 왜 종점에 있나 늘 안간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겨우 가 닿는 꼭대기 그러니 모두 내게... 비고양이 2019.12.26 15
7698 향이 - 강성은 향이 - 강성은 꽃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커다란 해바라기를 사다 주었다 스무 살이 넘은 할머니야 너는 ... 비고양이 2019.12.23 26
7697 체온 - 장승리 체온 - 장승리 당신의 손을 잡는 순간 시간은 체온 같았다 오른손과 왼손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 비고양이 2019.12.22 20
7696 더미 - 성동혁 더미 - 성동혁 백미러엔 당신 얼굴이 종종 비친다 더 비참할 게 남은 사람처럼 아무리 운다고 하여도 아무리... 비고양이 2019.12.21 18
7695 젊은 시인의 초상 - 류시화 젊은 시인의 초상 - 류시화 아침에 할 일이 없는 날은 나도 쓸쓸하더라 할 일 없이 마음 속에 이런 저런 마... 비고양이 2019.12.18 29
7694 꽃이면 된다 - 김승기 꽃이면 된다 - 김승기 잘났다 못났다 따지지 마라 어떻게 피고 지는지 묻지도 마라 너만을 향해 웃어주길 바... 비고양이 2019.12.17 15
7693 헌책, 말을 걸다 - 강보철 헌책, 말을 걸다 - 강보철 ​ 책 속에 간직한 누군가의 추억 뽀르르 속삭이는 빛바랜 볼펜 글씨 그 시절 어디... 비고양이 2019.12.16 13
7692 길 - 도종환 길 - 도종환 ​ 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정을 넘긴 길바닥에 앉아 소주를 마시며 너는 울... 비고양이 2019.12.15 15
7691 호수 - 이형기 호수 - 이형기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지... 비고양이 2019.12.14 6
7690 노인과 수레 - 안시아 노인과 수레 - 안시아 노인은 내리막길처럼 몸을 접는다 밤새 쌓인 어둠을 수거하고 수레 위 차곡차곡 재활... 비고양이 2019.12.13 10
7689 빈자리 - 나태주 빈자리 - 나태주 누군가 아름답게 비워둔 자리 누군가 깨끗하게 남겨둔 자리 그 자리에 앉을 때 나도 향기가... 비고양이 2019.12.11 8
7688 겨울, 사랑의 편지 - 김용택 겨울, 사랑의 편지 - 김용택 산 사이 작은 들과 작은 강과 마을이 겨울 달빛 속에 그만그만하게 가만히 있는... 비고양이 2019.12.10 7
7687 무등을 보며 - 서정주 무등을 보며 - 서정주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저 눈부신 햇빛속에 갈매빛의 등성이를 드러내고... 비고양이 2019.12.10 5
7686 쉼표 - 임영준 쉼표 - 임영준 느낌표 하나 찍고 돌아서니 온통 말없음표 천지다 뭔 일인가 하고 파고들어 보니 탐욕만이 덕... 비고양이 2019.12.10 8
7685 첫마음집 - 나태주 첫마음집 - 나태주 아버지, 일터에서 쫓겨났지만 가출하지 않았다 우리 밥집이나 해보면 어떨까요? 며칠 뒤... 비고양이 2019.12.09 8
7684 폐점 - 박주택 폐점 - 박주택 문을 닫은 지 오랜 상점 본다 자정 지나 인적 뜸할 때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인형 한때는 옷... 비고양이 2013.12.31 3057
7683 우회전 - 송종수 우회전 - 송종수 이 길은 돌아설 수 있고 내 창은 다시 닫을 있지만 그러나 잠속에서도 달음박질하는 이 서... 비고양이 2013.12.31 2463
7682 나무는 죽거나말거나 - 송일순 나무는 죽거나말거나 - 송일순 어느 늙수구레한 사내가 가만히 서 있는 어린 벚나무를 발로 차고 또 차고 ... 비고양이 2013.12.16 2507
7681 마음 - 조병무 마음 - 조병무 우리 서로 눈이 마주칠 때 사랑을 읽어야지 우리 서로 마음이 합칠 때 믿음을 읽어야지 사랑... 비고양이 2013.12.15 3308
7680 안으로 들어가기 - 구중서 안으로 들어가기 - 구중서 들떠서 대문 밖 나서는 하루가 돌아오는 밤이면 뉘우치기 일쑤다 덧없이 서성인 ... 비고양이 2013.12.10 2335
7679 첫 눈 - 기정순 첫 눈 - 기정순 누군가의 어두운 그림 속에 작은 등불 하나 걸어두고 나는 첫눈이 되었다 흑단의 하늘에 피... 비고양이 2013.12.10 1413
7678 아는가 모르는가 - 이세방 아는가 모르는가 - 이세방 사람이 인생을 지쳐가다 보면 가끔씩 후회를 하게 마련인데, 그 후회라는 걸 하... 비고양이 2013.12.09 5337
7677 막잠 - 송문헌 막잠 - 송문헌 쇠잔해지는 밤 은하의 강가 바람이 서늘하다 그리되 다 그리지 않고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 비고양이 2013.12.09 798
7676 별 - 박영신 별 - 박영신 지상에서 심은 씨앗 중에 가장 멀리에 심은 것이 별이다. 떡잎 자라는 가슴이 푸릇푸릇해지는 ... 비고양이 2013.12.07 1255
7675 눈보라 - 이흔복 눈보라 - 이흔복 길 밖에서 길을 바라보면 길 아닌 길 없다. 비고양이 2013.12.07 851
7674 빈자리 - 갈정웅 빈자리 - 갈정웅 늘 있었던 사람 있어야 할 사람이 없는 자리는 빈자리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도 아니, 아... 비고양이 2013.12.04 1335
» 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 김철현 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 김철현 잘 있는 거니? 잘 지내는 거 맞지? 아픈 데는 없는 거니? 혹시 날 잊... 1 비고양이 2012.06.20 6428
7672 얼룩의 힘 - 박현웅 얼룩의 힘 - 박현웅 지난여름 본가에서 묻은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 오래된 사진을 꺼내든 늙은 손, 넘겨... 비고양이 2012.06.20 3301
7671 내일 이야기 - 김근이 내일 이야기 - 김근이 내일 이야기는 어제 내가 만들어 놓은 이야기 내일에서 어제로 돌아가는 이야기 내일... 비고양이 2012.06.18 3756
7670 여행을 떠나자 - 임영준 여행을 떠나자 - 임영준 어디로든 떠나자 후줄근한 일상을 접어두고 우울에 찌든 이 도시를 누가 감히 막을... 비고양이 2012.06.18 3551
7669 등대 - 신지은 등대 - 신지은 바다 한 가운데 커다란 선인장이 있었어 너무 목이 말라도 뿌리를 내릴 수가 없었어 독한 소... 비고양이 2012.06.04 3313
7668 고향 - 박경숙 고향 - 박경숙 감나무에 새순 돋고 마당에 쑥부쟁이 피어난 소인국 고향집 댓돌에서 굴러 울던 유년 시절 ... 비고양이 2012.06.04 1664
7667 내가 세지 못하는 것 - 감태준 내가 세지 못하는 것 - 감태준 내 어머니 동공에 별 빛을 들이며 고이는 눈물 손등을 때리시는 그 아픈 눈... 비고양이 2012.05.29 1863
7666 씀바귀 - 김리영 씀바귀 - 김리영 밭도랑 옆에 주저앉아 누가 캐어갈 것 같지도 않은 엎어져 매 맞은 것처럼 쭈그러진 씀바... 비고양이 2012.05.29 1160
7665 마중물 - 고경숙 마중물 - 고경숙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섶다리를 지나 그대에게 가는 길은 모든 땅이 늪이어서 허둥지둥 ... 비고양이 2012.05.29 1298
7664 그리 살고 싶다 - 김명숙 그리 살고 싶다 - 김명숙 소슬바람도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이엉 올린 초가지붕까지도 귀를 열어 놓고 울... 비고양이 2012.05.22 2523
7663 침묵 - 공석진 침묵 - 공석진 침묵은 고독한 자의 설움 말하지 않아도 그리움은 안다 당신의 마음으로 가는 길은 이 제한... 비고양이 2012.05.22 1637
7662 배 - 박종국 배 - 박종국 어머니가 사준 꺼먹 고무신 한 켤레 그 배를 타고 건너지 못할 강은 없다 까맣게 타버린 어머... 비고양이 2012.05.16 968
7661 봄 잎,잎,잎 - 김경란 봄 잎, 잎, 잎 - 김경란 나무 그림자가 어린잎들, 창문에 흔들며 말을 건다 "외롭니? 다  그런 ... 비고양이 2012.05.16 1174
7660 철길 - 김영기 철길 - 김영기 자기만 옳다 하니 화해하긴 다 틀렸다. 그렇게 사이 두고 나란히 가니 영영이다. 그래도 우... 비고양이 2012.05.15 970
7659 마디, 푸른 한 마디 - 정일근 마디, 푸른 한 마디 - 정일근 피릴 만들기 위해 대나무 전부가 필요한 건 아니다 노래가 되기 위해 대나무 ... 비고양이 2012.05.15 1062
7658 하루살이 - 김호삼 하루살이 - 김호삼 하루를 살면서 천 년을 사는 것처럼 아침부터 분주하다 짐이었을까 삶마저 가볍게 버리... 비고양이 2012.05.07 1438
7657 엉겅퀴 - 김시운 엉겅퀴 - 김시운 나는 왔다 가는 바람이다 엉겅퀴 옆에서 너를 바라보는 작은 질경이 파란 잎을 건드려보다... 비고양이 2012.05.07 1010
7656 아버지 - 권용익 아버지 - 권용익 가는 세월에 등 굽어졌어도 지게에 아침 햇살 한줌 지고 들길 따라 꽃길 따라 함박웃음 지... 비고양이 2012.05.07 13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9 Next
/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