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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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한번씩 - 전하경



가끔은 한번쯤
큰 소리로 웃어보자
행복한 순간을 느끼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가슴 저리도록 통곡해보자
슬픔과 원망이 사라질 때까지
  
가끔은 한번쯤
깊은 밤에 촛불을 켜보자
내면의 속삭임을 듣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달 밝은 밤에 오솔길을 걸어보자
자연의 신비에 감싸이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나 이외에 누가 사는지 살펴야 하니까
  • ?
    blue 2009.06.07 23:03
    좋은 시들 많이 구경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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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6 빵집이 다섯 개 있는 동네 - 최정례 빵집이 다섯 개 있는 동네 - 최정례 우리 동네엔 빵집이 다섯 개 있다 빠리바게뜨,엠마 김창근베이커리, 신... 비고양이 2009.06.18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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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2 빵 - 류시화 빵 - 류시화 내 앞에 빵이 하나 있다 잘 구워진 빵 적당한 불길을 받아 앞뒤로 골고루 익혀진 빵 그것이 어... 비고양이 2009.06.16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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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9 이 시간에 수를 놓아 - 최석우 이 시간에 수를 놓아 - 최석우 이 시간에 수(繡)를 놓아 묵묵히, 무딘 걸음으로 온아한 마음으로 수를 놓아... 비고양이 2009.06.15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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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7 용서받지 못한 자 - 박노해 용서받지 못한 자 - 박노해 문맹(文盲)은 동정받아 마땅하고 컴맹(com盲)은 도움받아 마땅하나 *환맹(環盲)... 비고양이 2009.06.15 456
5966 모든 그리운 것은 뒤쪽에 있다 - 양현근 모든 그리운 것은 뒤쪽에 있다 - 양현근 아쉬움은 늘 한 발 늦게 오는지 대합실 기둥 뒤에 남겨진 배웅이 ... 비고양이 2009.06.14 458
5965 안경 쓴 떡집 - 김영태 안경 쓴 떡집 - 김영태 안 경 떡집 쓴 유리창에 붙은 양면괘지에 무딘 붓으로 들쭉날쭉 쓴 글자가 정답다 ... 비고양이 2009.06.14 484
5964 보리씨 - 김용택 보리씨 - 김용택 달이 높다 추수 끝난 우리나라 들판 길을 홀로 걷는다 보리씨 한 알 얹힐 흙과 보리씨 한 ... 비고양이 2009.06.14 444
5963 어두워진다는 것 - 나희덕 어두워진다는 것 - 나희덕 5시44분의 방이 5시45분의 방에게 누워 있는 나를 넘겨주는 것 슬픈 집 한채를 ... 비고양이 2009.06.13 466
5962 칠 일째 - 이응준 칠 일째 - 이응준 카프카는 체코어로 까마귀라는 뜻이다 나는 열여덟에 그런 이름을 가지고 싶었다 타클라... 비고양이 2009.06.13 503
5961 집 - 정현종 집 - 정현종 떠남도 허락하고 돌아감도 허락한다 떠나는 길과 끝나는 길이 만나서 모든 도중의 하늘에 별을... 비고양이 2009.06.13 508
5960 별 - 배문성 별 - 배문성 한 한 달만 잊고 싶었다 그 섬에 가서 한 달만 별빛을 보고 싶었다 아무도 모르는 그 섬에서 ... 비고양이 2009.06.12 482
5959 새로 생긴 저녁 - 장석남 새로 생긴 저녁 - 장석남 보고 싶어도 참는 것 손 내밀고 싶어도 그저 손으로 손가락들을 만지작이고 있는 ... 비고양이 2009.06.12 449
5958 뿌리 - 정임옥 뿌리 - 정임옥 나무 뿌리에 앉아 잠이 들었다 뿌리가 말을 걸어왔다 바람이 이따금씩 그 말을 끊어 놓았다 ... 비고양이 2009.06.12 449
5957 못을 뽑으며 - 주창윤 못을 뽑으며 - 주창윤 이사를 와서 보니 내가 사용할 방에는 수무여 개의 못들이 필요 이상으로 박혀 있다 ... 비고양이 2009.06.10 460
5956 생일 노래 - 김정환 생일 노래 - 김정환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밤하늘에 수많은 별 반짝이는 것 발견하듯이 그대의 생일은 순... 비고양이 2009.06.10 569
5955 비 - 이창기 비 - 이창기 마음이 가늘어져 흔들린다 말이 필요없는 건 사랑뿐이라는 참 구식(舊式) 같은 비 마음을 띄어... 비고양이 2009.06.10 454
5954 게으름 연습 - 나태주 게으름 연습 - 나태주 텃밭에 아무 것도 심지 않기로 했다 텃밭에 나가 땀 흘려 수고하는 대신 낮잠이나 자... 비고양이 2009.06.09 505
5953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인가 - 이성선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인가 - 이성선 바라보면 지상에는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늘 하늘빛에 젖어... 비고양이 2009.06.09 547
5952 햇살 - 신경림 햇살 - 신경림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비고양이 2009.06.09 561
5951 마음의 껍질 - 최남균 마음의 껍질 - 최남균 살다 보면 연활한 생활의 껍질이 필요하지 거북이등보다 견고한 마음이 있어야 견디... 비고양이 2009.06.08 521
5950 세상 살면서 - 신양란 세상 살면서 - 신양란 세상 살면서 어지간한 일로는 등 돌리고 살지 말라. 세상을 한 바퀴 온전히 돌아야만... 비고양이 2009.06.08 545
5949 비 혹은 피 - 복효근 비 혹은 피 - 복효근 저 투명한 화살 내리꽂힌다 적의는 없다 다만 확인하지 않으면 한사코 사라져버리는 ... 비고양이 2009.06.08 412
5948 그날 - 강은교 그날 - 강은교 이 세상의 모든 눈물이 이 세상의 모든 눈들과 헤어지는 날 이 세상의 모든 상처가 이 세상... 비고양이 2009.06.07 478
5947 별 - 박완호 별 - 박완호 목수였던 아버지는 죽어서 밤하늘 가득 반짝이는 순금의 못을 박아놓았네 텅, 빈, 내 마음에 ... 비고양이 2009.06.07 444
5946 창 - 신현림 창 - 신현림 마음이 다 드러나는 옷을 입고 걷는다 숨어 있던 오래된 허물이 벗겨진다 내 허물은 얼마나 돼... 비고양이 2009.06.07 488
» 가끔은 한번씩 - 전하경 가끔은 한번씩 - 전하경 가끔은 한번쯤 큰 소리로 웃어보자 행복한 순간을 느끼기 위해서 가끔은 한번쯤 가... 1 비고양이 2009.06.06 878
5944 들길에 서서 - 신석정 들길에 서서 - 신석정 푸른 산이 흰구름을 지나고 살 듯 내 머리 위에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 비고양이 2009.06.06 464
5943 쓸쓸한 날에만 - 강인호 쓸쓸한 날에만 - 강인호 꽃 필 때는 잊었더니 꽃이 지니 보고 싶고 단풍 들 땐 아득하더니 낙엽 지니 눈에 ... 비고양이 2009.06.06 493
5942 꽃은 절망에서 핀다 - 이생진 꽃은 절망에서 핀다 - 이생진 꽃은 절망에서 핀다 따지고 보면 나의 웃음의 절반이 냉소다. 냉소는 혼자가 ... 비고양이 2009.06.05 501
5941 바람에게도 길은 있다 - 천상병 바람에게도 길은 있다 -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 비고양이 2009.06.05 478
5940 그릇 - 오세영 그릇 - 오세영 깨진 그릇은 칼날이 된다 절제와 균형의 중심에서 빗나간 힘, 부서진 원은 모를 세우고 이성... 비고양이 2009.06.05 461
5939 느낌표 - 정현종 느낌표 - 정현종 나무 옆에다 느낌표 하나 심어놓고 꽃 옆에다 느낌표 하나 피워놓고 새소리 갈피에 느낌표... 비고양이 2009.06.04 539
5938 행복 - 허영자 행복(幸福) - 허영자 눈이랑 손이랑 깨끗이 씻고 자알 찾아보면 있을거야 깜짝 놀랄 만큼 신바람나는 일이 ... 비고양이 2009.06.04 665
5937 뜨지 않는 별 - 복효근 뜨지 않는 별 - 복효근 한밤중에 까닭없이 잠이 깨었다 우연히 방안의 화분에 눈길이 갔다 바짝 말라 있는 ... 비고양이 2009.06.04 459
5936 기도 - 정채봉 기도 - 정채봉 쫓기는 듯이 살고 있는 한심한 나를 살피소서 늘 바쁜 걸음을 천천히 걷게 하시며 추녀 끝의... 비고양이 2009.06.03 556
5935 입김 - 신형건 입김 - 신형건 미처 내가 왜 그걸 몰랐을까? 추운 겨울날 몸을 움츠리고 종종걸음 치다가 문득, 너랑 마주 ... 비고양이 2009.06.03 490
5934 마루 - 노향림 마루 - 노향림 마른 걸레로 거실을 닦으며 얇게 묻은 권태와 시간을 박박 문질러 닦으며 미국산 수입 자작... 비고양이 2009.06.03 431
5933 희망으로 - 양성우 희망으로 - 양성우 그곳에는 아직도 비바람이 치는가 네가 가는 가파른 길 짙은 어둠 눈 앞을 막는 험한 길... 비고양이 2009.06.02 667
5932 쑥 - 김재호 쑥 - 김재호 마음의 크기가 돈으로 표시되는 세상에 가난한 누이가 직접 캔 쑥을 먹기 좋게 데쳐서 어머니... 비고양이 2009.06.02 499
5931 사랑초 - 이문조 사랑초 - 이문조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행복하다 했지요 사랑초 하나 심어놓고 애지중지 물 주고 ... 비고양이 2009.06.02 486
5930 빵집 - 이면우 빵집 - 이면우 빵집은 쉽게 빵과 집으로 나뉠 수 있다 큰 길가 유리창에 두 뼘 도화지 붙고 거기 초록 크레... 비고양이 2009.06.01 566
5929 세수 - 이선영 세수 - 이선영 어제의 나를 깨끗이 씻어낸다 오늘의 얼굴에 묻은 어제의 눈곱 어제의 잠 어젯밤 어둠 어젯... 비고양이 2009.06.01 462
5928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 양성우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 양성우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곱고 따듯한 말 한마디는 누구에게나 힘이 되고 신명... 비고양이 2009.06.01 682
5927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 안도현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 안도현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무거운 권위주의 의자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 1 비고양이 2009.05.30 617
5926 인생 앞에 - 김철현 인생 앞에 - 김철현 한 번의 아픔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러나 한 번의 ... 비고양이 2009.05.28 669
5925 전정 - 신경림 전정(剪定) - 신경림 내밀기만 하라 나오는 대로 자르리라고 고개를 내밀면 목을 치고 팔을 내밀면 손목을 ... 비고양이 2009.05.28 562
5924 누군가 지어낸 - 강인호 누군가 지어낸 - 강인호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 언덕을 다녀간 어떤 빗물은 구름 되어 여기저기 ... 비고양이 2009.05.28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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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9 가지가 담을 넘을 때 - 정끝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 정끝별 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 비고양이 2009.05.25 596
5918 느티나무 - 나석중 느티나무 - 나석중 괜찮다 몸 한구석에 귀뚜라미가 울어도. 보이지도 않는 귀뚜라미는 왜 와서 우는지 요즈... 비고양이 2009.05.25 443
5917 참으로 안타까운 일 - 반기룡 참으로 안타까운 일 - 반기룡 참으로 안타까운 일 그렇게 아픈 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몇번이고 다짐했... 비고양이 2009.05.24 525
5916 실패 - 김정화 실패 - 김정화 인생에 있어 성공보다 중요한 것 한 번쯤은 오는 것 휘파람소리에 일어나 자리를 걷고 이 아... 비고양이 2009.05.24 425
5915 증거 - 이생진 증거 - 이생진 성산포에서는 바다는 한 개의 물 나는 한 개의 물에서 수 만 가지 소리가 난다 성산포에서는... 비고양이 2009.05.24 462
5914 희망공부 - 정희성 희망공부 - 정희성 절망의 반대가 희망은 아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빛나듯 희망은 절망 속에 싹트는 거... 비고양이 2009.05.23 630
5913 봄날 - 김유신 봄날 - 김유신 먼 하늘빛이 물든 유리창을 연다. 여릿한 햇볕 아지랭이 밭두렁길 어디에서 작은 나비 한 마... 비고양이 2009.05.23 462
5912 사랑 - 오세영 사랑 - 오세영 잠들지 못하는 건 파도다. 부서지며 한가지로 키워내는 외로움, 잠들지 못하는 건 바람이다.... 비고양이 2009.05.23 657
5911 찔레꽃 내 고향 - 유응교 찔레꽃 내 고향 - 유응교 멀고 먼 나라로 고향을 떠나 살아 보신 적이 있나요 가난하게 살아도 고향이 좋고... 비고양이 2009.05.22 491
5910 어떤 단어는 - 강인호 어떤 단어는 - 강인호 어떤 단어는 너무 여려서 조심조심 다루어야 한다 이를테면 한숨이며 눈물 어떤 단어... 비고양이 2009.05.22 486
5909 가늘한 내음 - 김영랑 가늘한 내음 - 김영랑 내 가슴속에 가늘한 마음 애끈히 떠도는 내음 저녁해 고요히 지는 제 머언 산 허리에... 비고양이 2009.05.22 459
5908 처음처럼 - 신영복 처음처럼 -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 비고양이 2009.05.21 643
5907 벌새가 사는 법 - 천양희 벌새가 사는 법 - 천양희 벌새는 1초에 90번이나 제 몸을 쳐서 공중에 부동자세로 서고 파도는 하루에 70만... 비고양이 2009.05.21 417
5906 地上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1 - 이기철 地上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1 - 이기철 어떤 노래를 부르면 내 한 번도 바라보지 못한 짐승들이 즐거워질까... 비고양이 2009.05.21 581
5905 처음이라는 말 - 홍해리 처음이라는 말 - 홍해리 ‘처음’이라는 말이 얼마나 정겨우냐 ‘첫’자만 들어도 가슴 설레지 않느냐 첫 만남... 비고양이 2009.05.20 637
5904 마음의 지진 - 천양희 마음의 지진 - 천양희 제 이름 부르며 스스로 울어봐야지 제 속의 비명을 꺼내 소리쳐봐야지 소나기처럼 땅... 비고양이 2009.05.20 633
5903 춘수(春瘦) - 정끝별 춘수(春瘦) - 정끝별 마음에 종일 공테이프 돌아가는 소리 질끈 감은 두 눈썹에 남은 봄이 마른다 허리띠가... 비고양이 2009.05.20 518
5902 나무 한 그루가 한 일 - 이재무 나무 한 그루가 한 일 - 이재무 강물 내려다보이는 연초록뿐인 언덕 위의 집 홀로 된 노인 과실수 한 그루 ... 비고양이 2009.05.19 477
5901 오늘 같은 날에는 - 이향아 오늘 같은 날에는 - 이향아 오늘 같은 날에는 떠나고 싶다 남행열차 종착역에 길손처럼 내려서 헌옷 벗어 ... 비고양이 2009.05.19 582
5900 별을 품다 - 윤정강 별을 품다 - 윤정강 어둔 밤 부엉이 울음이 빛을 떠난 산 그림자 보다 더 외로운 것은, 잠 못 드는 밤에 제... 비고양이 2009.05.19 546
5899 어느날 나는 가끔 - 박윤규 어느날 나는 가끔 - 박윤규 어느날 나는 가끔 먼 타국으로 여행을 하다가 잠적하는 꿈을 꾼다 누가 나를 찾... 비고양이 2009.05.18 529
5898 꿈에 대하여 - 강남주 꿈에 대하여 - 강남주 꿈을 꾼다. 꾸는 족족 잊어버리면서 꿈을 꾼다. 깨고 나면 그렇게 허망한 것을. 때로... 비고양이 2009.05.18 491
5897 오늘의 끄트머리에서 - 박인혜 오늘의 끄트머리에서 - 박인혜 밤이다, 시간의 기계처럼 움직였던 일터와 집에서의 하루일를 마친 오늘의 ... 비고양이 2009.05.18 494
5896 오월 - 김상현 오월 - 김상현 나와 봐 어서 나와 봐 찔레꽃에 볼 부벼대는 햇살 좀 봐 햇볕 속에는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 비고양이 2009.05.17 519
5895 파도 - 양해선 파도 - 양해선 가장 높게 밀려왔어도 가장 넓게 아우를 줄 알고 날카로운 이빨 허옇게 드러내고도 생채기 ... 비고양이 2009.05.17 483
5894 5월이 가면 - 장수남 5월이 가면 - 장수남 5월 단비가 내린다. 꽃비가 내린다. 5.18독재 항거의 핏빛하늘 무등산줄기 타고 내려... 비고양이 2009.05.17 547
5893 비가 내린다 - 주인자 비가 내린다 - 주인자 굵은 비가 내린다. 가는 사랑이 내린다. 내리는 빗물을 담아 두지 못하듯 흐르는 시... 비고양이 2009.05.16 542
5892 새들의 본적 - 김경선 새들의 본적 - 김경선 새들의 자유는 과장되었다 평생 허공을 날다가 죽어서 귀가 열리는 새들 죽음으로 비... 비고양이 2009.05.15 445
5891 내일로 가는 버스 - 김나영 내일로 가는 버스 - 김나영 등받이가 없는 정류소 의자에 오랫동안 한 노인이 앉아 있다. 어두움이 먹물처... 비고양이 2009.05.15 458
5890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 정현종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 정현종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비고양이 2009.05.14 577
5889 허공에 매달려보다 - 김완하 허공에 매달려보다 - 김완하 곶감 먹다가 허공을 생각한다 우리 일생의 한 자락도 이렇게 달콤한 육질로 남... 비고양이 2009.05.14 496
5888 노숙 - 김사인 노숙 - 김사인 헌 신문지 같은 옷가지들 벗기고 눅눅한 요위에 너를 날것으로 뉘고 내려다본다 생기 잃고 ... 비고양이 2009.05.14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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