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2021.03.30 06:00

쌍디귿 - 김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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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디귿 - 김명원

 

 

 

쌍디귿이 들어가

글자가 되고 뜻이 된

똑똑하다와

따뜻하다 사이

 

얼음장 같이

냉 서린 똑똑함보다

세상을 둥글게 감싸는 따뜻함

 

가슴에 먼저 와 닿는 따뜻함

햇살로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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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7 아버지의 밥그릇 - 안효희 아버지의 밥그릇 - 안효희 언 발, 이불 속으로 밀어 넣으면 봉분 같은 아버지 밥그릇이 쓰러졌다 늦은 밤 발... 비고양이 2021.02.14 87
8186 마음이 왜 이럴까 - 서정홍 마음이 왜 이럴까 - 서정홍 엄마는 별것도 아닌 일로 나한테 화를 막 내놓고 금세 까먹는다 그런데 지난 해 ... 비고양이 2021.02.14 98
8185 분실물 - 엄지용 분실물 - 엄지용 분명히 손에 꼭 붙들고 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손에 아무 것도 들려 있지 않았다 언제 어디... 비고양이 2021.02.14 66
8184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비고양이 2021.02.09 80
8183 풀잎​ - 이기철 풀잎​ - 이기철 초록은 초록만으로 이 세상을 적시고 싶어한다 작은 것들은 아름다워서 비어 있는 세상 한 ... 비고양이 2021.02.09 55
8182 스침에 대하여​ - 송수권 스침에 대하여​ - 송수권 직선으로 가는 삶은 박치기지만 곡선으로 가는 삶은 스침이다 스침은 인연, 인연은... 비고양이 2021.02.09 51
8181 겨울나무 - 장석주 겨울나무 - 장석주 잠시 들렸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 지는 겨울... 비고양이 2021.02.08 45
8180 늙는다는 것 - 김재진 늙는다는 것 - 김재진 잘난 그대도 아파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라 도대체 뭣이 그리 중하다고 역설을 하는... 비고양이 2021.02.08 47
8179 처음 본 날 - 김용택 처음 본 날 - 김용택 처음 본 날 웃었지요. 먼 데서 웃었지요. 가만가만 웃었지요. 꽃잎 내린 강물처럼 잔물... 비고양이 2021.02.08 27
8178 책이 무거운 이유 - 맹문재 책이 무거운 이유 - 맹문재 어느 시인은 책이 무거운 이유가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책이 나... 비고양이 2021.02.07 27
8177 작은 깨침 - 나태주 작은 깨침 - 나태주 사랑!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줌 믿음! 믿을 수 없는 것을 의심 없이 믿어줌 기적... 비고양이 2021.02.0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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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3 세상에 나와 나는 - 나태주 세상에 나와 나는 - 나태주 ​ 세상에 나와 나는 아무것도 내 몫으로 차지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꼭 갖고 싶은... 비고양이 2021.02.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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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1 푸른 하늘을 - 김수영 푸른 하늘을 - 김수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왔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 비고양이 2021.02.0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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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9 그래도 남는 마음 - 나태주 그래도 남는 마음 - 나태주 몸보다 마음을 더 많이 써먹고 가고 싶다 보고 싶은 마음으로 꽃을 피우고 그리... 비고양이 2021.01.28 25
8168 큰일 - 나태주 큰일 - 나태주 조그만 너의 얼굴 너의 모습이 점점 자라서 지구만큼 커질 때 있다 가느다란 너의 웃음 너의 ... 비고양이 2021.01.28 29
8167 사랑했다는 사실 - 이생진 사랑했다는 사실 - 이생진 사랑에 실패란 말이 무슨 말이냐 넓은 들을 잡초와 같이 해지도록 헤맸어도 성공... 비고양이 2021.01.28 25
8166 사람 - 이생진 사람 - 이생진 어떤 사람은 인형으로 끝난다 어떤 사람은 목마로 끝나고 어떤 사람은 생식으로 끝난다 어떤 ... 비고양이 2021.01.27 23
8165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문풍지 우는 겨울 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비고양이 2021.01.27 22
8164 꼬부랑 할머니 - 남재만 꼬부랑 할머니 - 남재만 삶이 뭔지, 난 묻지 않으리. 저어기 저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 구십을 넘게 살았어도... 비고양이 2021.01.27 19
8163 먼저 그것이 - 최영미 먼저 그것이 - 최영미 고개 숙이며 온다 아스팔트를 데웠다 식히는 힘으로 장롱문이 소리없이 닫히는 힘으로... 비고양이 2021.01.22 31
8162 경운기를 따라가다 - 윤성택 경운기를 따라가다 - 윤성택 모퉁일 돌아나오는 경운기 소리 아버지보다 먼저 도착했네 결 굵은 앞바퀴가 땅... 비고양이 2021.01.22 18
8161 빈 손의 의미 - 정호승 빈 손의 의미 - 정호승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 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 비고양이 2021.01.22 24
8160 지금은 우리가 - 박준 지금은 우리가 - 박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비고양이 2021.01.20 31
8159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 박준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폐가 아픈 일도 이제... 비고양이 2021.01.20 26
8158 그런 길은 없다 - 베드로시안 그런 길은 없다 - 베드로시안 ​ 아무리 어두운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 비고양이 2021.01.20 19
8157 이 둥근 별의 수조 - 황학주 이 둥근 별의 수조 - 황학주 아래로부터 둥근 별의 아래로부터 위로부터가 아니라 아래로부터 눈물이 차올라... 비고양이 2021.01.18 18
8156 골목의 자유 - 김유석 골목의 자유 - 김유석 황망히 뛰지 말 것, 실밥처럼 드르륵 뜯겨질 수 있으므로 모퉁이와 모퉁이를 누벼 만... 비고양이 2021.01.18 14
8155 모래의 생각들 - 김유자 모래의 생각들 - 김유자 밤에 닿았지 하얀 소리에 닿았지 지지직거리는 화면처럼 파도가 눈동자를 밤새 핥았... 비고양이 2021.01.18 12
8154 오래 한 생각 - 김용택 오래 한 생각 - 김용택 어느날이었다 산 아래 물가에 앉아 생각하였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있겠지만, 산... 비고양이 2021.01.14 29
8153 어머니의 꿈 - 임길택 어머니의 꿈 - 임길택 한겨울에도 부엌에 수돗물 철철 넘쳐나는 집 길가에서 멀리 떨어져 먼지 좀 안 들어오... 비고양이 2021.01.14 22
8152 일곱 살, 우주(宇宙) - 함순례 일곱 살, 우주(宇宙) - 함순례 ​ 바람이 들썩이는 호숫가 비닐돗자리 손에 든 아이가 풀밭으로 걸어간다 신... 비고양이 2021.01.14 15
8151 바다로 나가는 이유 - 윤수천 바다로 나가는 이유 - 윤수천 바다에서 사는 사람은 육지에서 살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오래 정박당하... 비고양이 2021.01.13 18
8150 사는 법 - 홍윤숙 사는 법 - 홍윤숙 기다려야 해 가던 길 멈추고 한숨 돌리고 잊었던 하늘 한 번 다시 보고 흘러내린 행낭 고... 비고양이 2021.01.13 16
8149 사는 법 2 - 홍윤숙 사는 법 2 - 홍윤숙 날지 못할 날개는 떼어 버려요 지지 못할 십자가는 벗어 놓아요 오척단신 분수도 모르는... 비고양이 2021.01.13 16
8148 사는 법 1 - 홍윤숙 사는 법 1 - 홍윤숙 ​ 잠자는 법 눈뜨는 법 걸음 걷는 법 하루에 열두 번도 하늘 보는 법 이를 빼고 솜 한 ... 비고양이 2021.01.12 25
8147 길위에 서다 - 정연복 길위에 서다 - 정연복 세상의 모든 길은 어디론가 통하는 모양이다 사랑은 미움으로 기쁨은 슬픔으로 생명은... 비고양이 2021.01.12 18
8146 새해맞이 기도 - 정연복 새해맞이 기도 - 정연복 ​ 끝없이 이어지는 시간의 고리 속에 사실은 묵은 시간과 새 시간이 따로 없음을 알... 비고양이 2021.01.12 24
8145 기다리는 이유 - 이정하 기다리는 이유 - 이정하 기다리는 이유를 묻지 말라. 너는 왜 사는가. 지키지 못한 약속이라도 나는 무척 설... 비고양이 2021.01.06 29
8144 다른 시선 - 나혜경 다른 시선 - 나혜경 ​ ​ 실물처럼 그려야 한다는 너와 실물과 다르게 그려야 한다는 나처럼 사라질 것만 찍... 비고양이 2021.01.06 29
8143 겨울사랑 - 문정희 겨울사랑 -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비고양이 2021.01.06 28
8142 틀렸다 - 나태주 틀렸다 - 나태주 돈 가지고 잘 살기는 틀렸다 명예나 권력, 미모 가지고도 이제는 틀렸다 세상에는 돈 많은 ... 비고양이 2021.01.04 38
8141 우주의 어느 일요일 - 최정례 우주의 어느 일요일 - 최정례 하늘에서 그렇게 많은 별빛이 달려오는데 왜 이렇게 밤은 캄캄한가 에드거 앨... 비고양이 2021.01.04 26
8140 인간을 믿으세요? - 강인한 인간을 믿으세요? - 강인한 쓸쓸히 묻는 당신의 말에는 뼈가 들어 있다. 밤이 깊어지면 나는 그것을 안다. ... 비고양이 2021.01.04 20
8139 별 - 신경림 별 - 신경림 나이 들어 눈 어두우니 별이 보인다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하늘에 별이 보이니 풀... 비고양이 2021.01.03 23
8138 노숙 - 박정남 노숙 - 박정남 몸보다도 훨씬 가벼운 문짝 하나 없는 껍질뿐인 집을 이고 흡사 팽이가 팽팽 돌다가 쓰러져 ... 비고양이 2021.01.03 16
8137 엄마와 딸 - 유은경 엄마와 딸 - 유은경 "나 혼자 얼마나 쓰겠냐?" 아껴둔 냄비, 수세미 행주까지 싸 주시는 외할머니. "어머니 ... 비고양이 2021.01.03 11
8136 새가 있던 자리 - 천양희 새가 있던 자리 - 천양희 잎인 줄 알았는데 새네 저런 곳에도 앉을 수 있다니 새는 가벼우니까 바람 속에 쉴... 비고양이 2021.01.02 18
8135 겨울 숲 - 복효근 겨울 숲 - 복효근 새들도 떠나고 그대가 한 그루 헐벗은 나무로 흔들리고 있을 때 나도 헐벗은 한 그루 나무... 비고양이 2021.01.02 24
8134 새로운 길 - 윤동주 새로운 길 -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 비고양이 2021.01.02 17
8133 어머니의 바람 - 김상문 어머니의 바람 - 김상문 지금은 주인을 잃고 어느 이름 모를 골목을 서성일려는가 내가 살던 고향마을에는 ... 비고양이 2020.12.31 19
8132 첫눈 내리면 - 정호승 첫눈 내리면 - 정호승 첫눈 내리면.. 그대 이제 눈물을 거두십시오 첫눈 내리면 그대 결코.. 슬픈 G현을 켜... 비고양이 2020.12.31 19
8131 겨울밤에 시 쓰기 - 안도현 겨울밤에 시 쓰기 - 안도현 연탄불 갈아 보았는가 겨울밤 세 시나 네 시 무렵에 일어나기는 죽어도 싫고, 그... 비고양이 2020.12.31 27
8130 별의 이름 - 이병률 별의 이름 - 이병률 누가 저 별들의 이야기를 지었을까 저 모험들을 저 유순한 이름들을 그 참담한 기억들을... 비고양이 2020.12.28 21
8129 그럴 때가 있다 - 이정록 그럴 때가 있다 - 이정록 매끄러운 길인데 핸들이 덜컹할 때가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 눈물로 제 발... 비고양이 2020.12.28 20
8128 달빛 - 신경림​ 달빛 - 신경림​ ​ ​밤 늦도록 우리는 지난 얘기만 한다 산골 여인숙은 돌광산이 가까운데 마당에는 대낮처럼... 비고양이 2020.12.28 16
8127 네가 올 때까지 - 이건청 네가 올 때까지 - 이건청 밤 깊고 안개 짙은 날엔 내가 등대가 되마 넘어져 피 나면 안 되지 안개 속에 키 ... 비고양이 2020.12.24 22
8126 별 닦는 나무 - 공광규 별 닦는 나무 - 공광규 은행나무를 별 닦는 나무라고 부르면 안되나 비와 바람과 햇빛을 쥐고 열심히 별을 ... 비고양이 2020.12.24 33
8125 괜찮아 - 한강 괜찮아 - 한강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 비고양이 2020.12.24 24
8124 나를 거두는 동안 - 오봉옥 나를 거두는 동안 - 오봉옥 아프다,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는 내 몸이 가랑잎 부서지듯 갈라진 소리를 낸다. ... 비고양이 2020.12.23 26
8123 배가 고파요 - 박소란 배가 고파요 - 박소란 삼양동 시절 내내 삼계탕집 인부로 지낸 어머니 아궁이 불길처럼 뜨겁던 여름 대학병... 비고양이 2020.12.23 30
8122 먼 훗날에도 우리는 - 유안진 먼 훗날에도 우리는 - 유안진 먼 훗날에도 우리는 서로 눈에 어리는 아지랑일까 앞머리 헝클리는 봄 바람일... 비고양이 2020.12.23 23
8121 겨울 길을 간다 - 이해인 겨울 길을 간다 - 이해인 겨울길을 간다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께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비고양이 2020.12.22 17
8120 홀린 사람 - 기형도 홀린 사람 - 기형도 사회자가 외쳤다. 여기 일생 동안 이웃을 위해 산 분이 계시다. 이웃의 슬픔은 이분의 ... 비고양이 2020.12.22 19
8119 밑줄 - 이병률 밑줄 - 이병률 역전 식당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여자가 합석을 했습... 비고양이 2020.12.22 21
8118 오므린 것들 - 유홍준 오므린 것들 - 유홍준 배추밭에는 배추가 배춧잎을 오므리고 있다 산비알에는 나뭇잎이 나뭇잎을 오므리고 ... 비고양이 2020.12.21 15
8117 겨울새 - 김기택 겨울새 - 김기택 새 한 마리 똑바로 서서 잠들어 있다 겨울 바람 찬 허리를 찌르며 지나가는 고압선 위 잠속... 비고양이 2020.12.21 22
8116 따뜻힌 뿔 - 하상만 따뜻힌 뿔 - 하상만 오독이란 말이 있다 잘못 읽는다는 말이다 당신을 잘못 읽어서 행복했던 날들이 있었다 ... 비고양이 2020.12.21 18
8115 치마를 붙잡고 있느라고 - 이영옥 치마를 붙잡고 있느라고 - 이영옥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부는 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치마를 입고 나왔는... 비고양이 2020.12.20 23
8114 계산에 대하여 - 나희덕 계산에 대하여 - 나희덕 ​ 계산을 하지 말고 살아야겠다 모든 계산은 부정확하지는 않아도 불가능한 거라는 ... 비고양이 2020.12.20 18
8113 당신으로 가득한 날 - 김용화 당신으로 가득한 날 - 김용화 아침 여명에는 어디서 오는 선량한 마음인지 하루를 채우고 남을 것 같습니다.... 비고양이 2020.12.20 16
8112 동행 - 박성룡 동행 - 박성룡 ​ 두 사람이 아득한 길을 걸어왔는데 발자국은 한 사람 것만 찍혔다. 한때는 황홀한 꽃길 걸... 비고양이 2020.12.18 28
8111 닻 - 함민복 닻 - 함민복 ​ 파도가 없는 날 배는 닻의 존재를 잊기도 하지만 배가 흔들릴수록 깊이 박히는 닻 배가 흔들... 비고양이 2020.12.18 16
8110 옛날 애인 - 유안진 옛날 애인 - 유안진 ​ 봤을까? 날 알아봤을까? 비고양이 2020.12.18 18
8109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 이생진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 이생진 산은 산에게 주고 강은 강에게 주었으면 나팔은 나팔수에게 주고 파리 목... 비고양이 2020.12.17 27
8108 세상이 달라졌다 - 정희성 세상이 달라졌다 - 정희성 세상이 달라졌다 저항은 영원히 우리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진 자들이 ... 비고양이 2020.12.17 18
8107 마음 밖의 풍경 - 박노식 마음 밖의 풍경 - 박노식 그러니까, 눈 그친 아침이었어 방에 누워서 높은 창을 보는데 한 마리 검은 산새가... 비고양이 2020.12.17 16
8106 마음의 길 - 나태주 마음의 길 - 나태주 사람이 다니면 사람의 길이 생긴다 바람이 다니면 바람 길이 되고 물이 다니면 물길이 ... 비고양이 2020.12.16 20
8105 짝 - 양광모 짝 - 양광모 짝이 있다는 건 좋은 일 숟가락이건 젓가락이건 신발이건 친구건 연인이건 새건 꽃이건 은행나... 비고양이 2020.12.16 20
8104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 유인숙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 유인숙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저마다 허물이 있을지라도 변함없는 눈빛으로 묵... 비고양이 2020.12.16 21
8103 겨울 햇볕 - 허영자 겨울 햇볕 - 허영자 내가 배고플 때 배고픔 잊으라고 얼굴 위에 속눈썹에 목덜미께에 간지럼 먹여 마구 웃기... 비고양이 2020.12.15 27
8102 다행이다 - 함순례 다행이다 - 함순례 ​ 날 잡아 칼을 갈았다 무뎌진 날들이 숯물에 배어 흘러내렸다 주기적으로 갈아야 한다지... 비고양이 2020.12.15 22
8101 화해 - 한상호 화해 - 한상호 ​ 꽃이라고 보니 뽑아 버릴 풀이 없네 ​ - 시집 <꽃이 길을 놓았을까> 비고양이 2020.12.15 19
8100 이 겨울에 - 김남주 이 겨울에 - 김남주 한파가 한차례 밀어닥칠 것이라는 이 겨울에 나는 서고 싶다 한 그루의 나무로 우람하여... 비고양이 2020.12.14 29
8099 이 별의 일 - 심보선 이 별의 일 - 심보선 ​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다음에 ... 비고양이 2020.12.14 14
8098 방파제 끝 - 황동규 방파제 끝 - 황동규 언젠가 마음 더 챙기지 않고 꺼내놓을 자리는 방파제 끝이 되리 앞에 노는 섬도 없고 헤... 비고양이 2020.12.14 15
8097 내가 다다른 곳 - 김양식 내가 다다른 곳 - 김양식 내가 다다른 곳 묻는 자도 없고 답하는 자도 없네 한줌의 기쁨 이승의 지복至福인 ... 비고양이 2020.12.11 22
8096 겨울로 가는 나무 - 김양식 겨울로 가는 나무 - 김양식 겨울로 가는 나무등거리처럼 자꾸 까칠해지는 나의 육신 물든 잎들은 시나브로 ... 비고양이 2020.12.11 22
8095 공사장 끝에 - 이시영 공사장 끝에 - 이시영 "지금 부숴 버릴까" "안돼, 오늘 밤은 자게 하고 내일 아침에…… " "안... 비고양이 2020.12.11 23
8094 꽃피는 아이 - 천양희 꽃피는 아이 - 천양희 언덕길 오르다가 내 손을 잡는다 구름 한 번 더 쳐다보고 가자 구름이 꽃처럼 피었네"... 비고양이 2020.12.10 18
8093 사는 일이 쓸쓸할 때 - 박소향 사는 일이 쓸쓸할 때 - 박소향 사람 없이 혼자로도 행복하고 싶을 때 오후가 밀려드는 강가에 가 보라 거기 ... 비고양이 2020.12.10 16
8092 비는 왜 오는지 - 손숙자 비는 왜 오는지 - 손숙자 추적추적 마음 적시는 비 사랑의 비인가 님의 마음 인가 마음에 채워진 습한 냉기... 비고양이 2020.12.10 16
8091 미안하다 - 정호승 미안하다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 비고양이 2020.12.09 23
8090 어머니 입맛 - 반영동 어머니 입맛 - 반영동 간을 맞추시다 놓쳐 버린 시간 냉장고 온장고 변함없는 어머니 마음이셨는데 버려진 ... 비고양이 2020.12.0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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