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


       강계순(姜桂淳)       김광균(金光均)       김남조(金南祚)       김동명(金東鳴)       김동환(金東煥)        김상용(金尙鎔)
       김소월(金素月)       김수영(金洙暎)       김억   (金億)          김영랑(金永郞)       김용호(金容浩)        김해강(金海剛)
       김현승(金顯承)       김형원(金炯元)
       남궁벽(南宮壁)       노자영(盧子泳)       노천명(盧天命)
       모윤숙(毛允淑)
       박남수(朴南秀)       박두진(朴斗鎭)       박목월(朴木月)       박영희(朴英熙)       박용철(朴龍喆)       박인환(朴寅煥)
       박재륜(朴載崙)       박종화(朴鍾和)       백기만(白基萬)       변영로(卞榮魯)
       서정주(徐廷柱)       신석정(辛夕汀)       신석초(申石艸)       심훈   (沈薰)
       안도섭(安道燮)       양주동(梁柱東)       오상순(吳相淳)       오일도(吳一島)       유치환(柳致環)       윤곤강(尹崑崗)
       윤동주(尹東柱)       이광수(李光洙)       이병각(李秉珏)       이병기(李秉岐)       이상   (李箱)          이상화(李相和)
       이육사(李陸史)       이은상(李殷相)       이장희(李章熙)       이하윤(李河潤)       이한직(李漢稷)       이호우(李鎬雨)
       장만영(張萬榮)       장서언(張瑞彦)       정인보(鄭寅普)       정한모(鄭漢模)       정훈    (鄭薰)         조병화(趙炳華)
       조종현(趙宗玄)       조지훈(趙芝薰)       주요한(朱耀翰)
       최남선(崔南善)
       한용운(韓龍雲)       한하운(韓何雲)       함윤수(咸允洙)       홍사용(洪思容)       홍윤숙(洪允淑)       황석우(黃錫禹)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희망 - 노천명(盧天命)



꽃술이 바람에 고개짓하고
숲들 사뭇 우짖습니다

그대가 오신다는 기별만 같아
치맛자락 풀덤불에 긁히며
그대를 맞으러 나왔습니다

내 낭자에 산호잠 하나 못 꽃고
실안개 도는 갑사치마도 못 걸친 채
그대 황홀히 나를 맞아주겠거니----
오신다는 길가에 나왔습니다

저 산말낭에 그대가 금시 나타날 것만 같습니다
녹음 사이 당신의 말굽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내 가슴이 왜 갑자기 설렙니까

꽃다발을 샘물에 축이며 축이며
산마루를 쳐다보고 또 쳐다봅니다


------------------------------------------------------------------------


노천명(盧天命) / 1912∼1957


여류 시인. 아명은 기선(基善).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 1930년에 진명 여고보를 나와 1934년 이화 여전 영문과를 졸업한 후에 <조선 중앙 일보>학예부 기자로 근무하였는데, 진명 학교 재학 당시부터 과묵하고 고독을 즐기는 성격이 형성되었다. 1935년에 <시원>창간호에 [내 청춘의 배는>을 발표하였고, 1938년에는 처녀 시집 <산호림>을 출간했는데, 여기에 대표작 [사슴]이 실려 있다. 이 해에 <극예술연구회>에 가입하여 체호프의 <벚꽃 동산>을 연출 했으며, <여성>지 편집 기자 및 <매일 신보>문화부 기자를 역임하였다. 1945년에 제 2시집 <창변>을 간행, 여기에 [남사당] [춘향] [푸른 5월]등의 뛰어난 작품을 발표하였다. 6.25남침 때에는 미처 피난하지 못하고 남아 있다가 부역의 혐의를 받고 9.28수복 후 구금되었다가 출감하였다. 1951년에 카톨릭에 입교하였으며, 1953년에 간행된 제 3시집 <별을 쳐다보며>에는 옥중시 2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고독벽과 깔끔하고 매서운 성격 때문에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1955년에 모교인 이대 출판부에 근무하며 <이화 70년사>를 집필한 후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1957년에 빈혈로 사망하였다. 유고 시집으로 <사슴의 노래> <노천명 전집> <노천명 시집>과 수필집 <사슴과 고독의 대화>등이 간행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9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817
418 임 오시던 날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834
417 작별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604
416 장날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628
415 추풍에 부치는 낙옆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806
414 푸른 五月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619
» 희망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640
412 女人賦 - 노천명(盧天命) 비고양이 2005.08.28 557
411 기다림 - 모윤숙(毛允淑) 비고양이 2005.08.28 856
410 이 생명을 - 모윤숙(毛允淑) 비고양이 2005.08.28 584
409 나의 별 - 모윤숙(毛允淑) 비고양이 2005.08.28 541
408 조선의 딸 - 모윤숙(毛允淑) 비고양이 2005.08.28 549
407 어머니의 기도 - 모윤숙(毛允淑) 비고양이 2005.08.28 658
406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윤숙(毛允淑) 비고양이 2005.08.28 545
405 새 - 박남수(朴南秀) 비고양이 2005.08.28 691
404 초롱불 - 박남수(朴南秀) 비고양이 2005.08.28 625
403 손 - 박남수(朴南秀) 비고양이 2005.08.28 593
402 종소리 - 박남수(朴南秀) 비고양이 2005.08.28 773
401 가을에 당신에게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711
400 도봉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755
399 산에 살어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701
398 시인 공화국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720
397 저 고독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676
396 쥐가리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650
395 하늘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807
394 해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817
393 향현 - 박두진(朴斗鎭) 비고양이 2005.08.28 1049
392 기계장 날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570
391 길처럼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49
390 나그네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772
389 내리막길의 기도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34
388 당인리 근처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1526
387 무제(無題)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790
386 물새알 산새알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1099
385 믿음의 흙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577
384 밭을 갈아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38
383 불국사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778
382 사투리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907
381 산도화1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704
380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803
379 아침마다 눈을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25
378 오늘은 자갈돌이 되려고 합니다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66
377 윤사월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831
376 이별가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904
375 임에게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86
374 처음부터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669
373 청노루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886
372 한탄조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737
371 廢 園 - 박목월(朴木月) 비고양이 2005.08.28 986
370 유령의 나라 - 박영희(朴英熙) 비고양이 2005.08.28 55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