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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서정주(徐廷柱)



香丹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香丹아

이 다수굿이 흔들리는 수양버들 나무와
벼갯모에 뇌이듯한 풀꽃뎀이로부터,
자잘한 나비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조 내어 밀듯이, 香丹아

珊瑚도 섬도 없는 저 하눌로
나를 밀어 올려다오.
彩色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다오!

西으로 가는 달 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다오
香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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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徐廷柱) / 1915∼2000

호는 미당(미당), 점북 고창에서 출생, 어랄때 한학을 배웠으며, 중앙고보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전북 고창에서 수학하였다. 1935년에 시[자화상]을 <시건설>에 처음 발표했으며, 1936년에 시[벽]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 해에 김광균, 김동리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주재하고, 여기에 초기의 명작 [문둥이] [대낮] [화사]등을 발표하였으며, 1941년에는 첫 시집인 <화사집>을 간행하였다. 그는 유치환과 더불어 생명파로 알려져 있으나 사조적으로는 주정적 낭만주의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1948년에 제2시집<귀촉도>를 펴낼 무렵부터 한국의 토속과 고전 및 동양 사상에 접근하기 시작,1961년에 발표한 제3시집<신라초> 이후부터는 불교 사상에 기반을 두고 신라의 설화를 소재로 한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그 밖에 시집 <질마재 신화>외에 저서로 <시 창작 교실> <시문학 개론> <한국의 현대시> 등이 있다.

서정주 시인 2000년 12월 24일 타계 - 아래 링크는 보충자료!

http://www.raincat.pe.kr/sky/s-1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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