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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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89 폭포 - 고옥주 폭포 - 고옥주 떨어져 내려도 희망이다 절망의 힘도 이렇게 크면 희망이 된다 비명도 없이 곤두박질 치다보... 비고양이 2011.04.02 533
7388 뿌리 - 한여선 뿌리 - 한여선 잊고 있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 땅속에서 크는 것을. 태어나 처음 흙에 발 딛고 선 묘목이었... 비고양이 2011.04.01 490
7387 낚시 - 김연희 낚시 - 김연희 뛰어들어 그대의 월척이 되고 싶다 기다림에 지쳐 점점 돌이 되어가는 그대의 절망을 녹이고... 비고양이 2011.04.01 513
7386 열린감옥 - 김나영 열린감옥 - 김나영 지구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경전(經典)은 나를 비껴 지나갔다. 파래서 ... 비고양이 2011.04.01 569
7385 준비 - 박순길 준비 - 박순길 배는 뜨기 위해 제 속을 다 파낸다. 너는 뜨기 위해 속을 다 파내 본 적이 있는가. 변명은 ... 비고양이 2011.03.29 734
7384 꽃이 지는 까닭 - 박소향 꽃이 지는 까닭 - 박소향 피고 지는 일이 어찌 네 탓이랴 꽃잎 떨어지는 소리 바람이 가만히 귀를 대고 등... 비고양이 2011.03.29 718
7383 사는 것은 - 안중득 사는 것은 - 안중득 길 하나 만들어 바람에 띄워 놓고 가는 일 뒤돌아보면 구겨진 길 비바람에 찢기고 푸른... 비고양이 2011.03.29 772
7382 사랑은 아닐지도 몰라 - 허순성 사랑은 아닐지도 몰라 - 허순성 하루가 누우면 누군가 가만히 가슴 더듬어 오지 않으면 사랑은 아닌지도 몰... 비고양이 2011.03.28 583
7381 당신 사람처럼 - 김효동 당신 사람처럼 - 김효동 갈색잎 달빛 날리면 가슴 드리운 이야기 애잔하고 덧없이 세월이 스쳐 지나간다 바... 비고양이 2011.03.28 688
7380 새봄에는 - 정성윤 새봄에는 - 정성윤 새봄에는 녹두 빛 하늘을 이고 시린 잎샘일랑 주섬주섬 걷어 올리고 부드러운 아지랑이... 비고양이 2011.03.28 639
7379 얼매나 좋으랴 - 정형택 얼매나 좋으랴 - 정형택 그 아름다운 꽃 꽃이 되면 얼매나 좋으랴 하물며 그 꽃을 피게 하는 나무는 어떠랴... 비고양이 2011.03.26 661
7378 바위섬 - 정순 바위섬 - 정순 평생 포로다 파도의 울타리에 갇혀 산다 종일 치고 때리고, 때리고 친다 차라리 바다에 수장... 비고양이 2011.03.26 588
7377 섬 - 허은희 섬 - 허은희 등이 가렵다 아무도 없는데 자꾸만 등이 가렵다 오른팔 왼팔 아무리 뒤로 꺾어 보아도 닿지 않... 비고양이 2011.03.26 569
7376 시 - 황금찬 시 - 황금찬 한 잎 낙엽에 달빛 잉크로 쓴 일곱 글자의 시 사람을 사랑하여라 비고양이 2011.03.25 578
7375 고요 - 김원길 고요 - 김원길 달도 지고 새도 잠든 정적 속 눈 감고 귓전에 스스스스 지구가 혼자서 조용히 자전하는 소리... 비고양이 2011.03.24 626
7374 하나님, 안될까요? 하나님 - 김소엽 하나님, 안될까요? 하나님 - 김소엽 하나님 단 한번 당신만 아시는 비밀 하나 가지면 안될까요? 하나님 사... 비고양이 2011.03.23 753
7373 애증 - 김궁원 愛憎(애증) - 김궁원 바라보는 마음이 아프지만 혼란스럽다 속절없이 처절하게 무너지는 모습에 아파하면서... 비고양이 2011.03.22 683
7372 꿈길로 그대오면 - 김상현 꿈길로 그대오면 - 김상현 그대 오시는 꿈길에는 무슨 꽃으로 단장을 할까 향기 기가 막힌 꽃씨를 뿌리고 ... 비고양이 2011.03.21 729
7371 무엇이 그리하게 하는가 - 인태성 무엇이 그리하게 하는가 - 인태성 무엇이 그것들을 그리하게 하는가 바다에 고기들을 헤엄치게 하는 것 공... 비고양이 2011.03.21 588
7370 침묵 - 성수자 침묵 - 성수자 진달래 꽃 마른 산등성이 위로 진홍으로 불 붙이고 흰구름 몇 점 세상으로 돌아 와 편안 한 ... 비고양이 2011.03.21 578
7369 너를 기다리며 - 김귀녀 너를 기다리며 - 김귀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난, 진주를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처럼 늘 가슴은 하얗게 뛰었... 비고양이 2011.03.18 706
7368 사랑이라 쉽게 말하지 마세요 - 권경업 사랑이라 쉽게 말하지 마세요 - 권경업 사 - 랑, 사 - 르 - 랑 사랑이라 쉽게 말하지 마세요 섬뜩하게 날선... 비고양이 2011.03.18 587
7367 봄 처녀 - 허순성 봄 처녀 - 허순성 다 고르지 못한 마음 밭을 쌀쌀 바람이 서성입니다 뿌린 씨앗들이 눈을 감고 있습니다 지... 비고양이 2011.03.18 565
7366 외로움의 끝에 서면 - 허순성 외로움의 끝에 서면 - 허순성 새벽하늘 지키는 별 하나와 빈 들 지키던 바람은 기어이, 등대를 외로움의 끝... 비고양이 2011.03.18 616
7365 그리움에게 - 허순성 그리움에게 - 허순성 오는 봄에는, 우리 얽히고 설킨 눈에 익숙한 것들에 작별을 고하자 그리고는 안 그런 ... 비고양이 2011.03.18 671
7364 내려가는 법 - 조남명 내려가는 법 - 조남명 내가 산에 오르는 것은 잘 내려가기 위해서다 내려가며 길옆도 보기 위함이다 오를 ... 비고양이 2011.03.14 696
7363 시곗바늘을 보며 - 심의표 시곗바늘을 보며 - 심의표 쉼 없이 걸어온 발자취 되풀이되는 분주한 나날들 조금의 여유로움도 질퍽이는 ... 비고양이 2011.03.14 576
7362 간이역 풍경 - 심의표 간이역 풍경 - 심의표 인적 드믄 시골 간이역 적막감 도는 대합실 중년의 한 여성 온 종일 벤치에 기대앉아... 비고양이 2011.03.13 608
7361 봄은 잘 알고 있다 - 임영준 봄은 잘 알고 있다 - 임영준 파릇한 그 손길은 누구에게 닿을까 어사무사 넘어가는 너희는 아니야 꽃가루가... 비고양이 2011.03.12 797
7360 빈 틈 - 이사라 빈 틈 - 이사라 그 사람 죽었어 벼락이 가슴을 치는 날이 있다 내가 더 사랑해도 좋았을 그 사람 그 사람 ... 비고양이 2011.03.11 565
7359 그렇게 친해지는 거야 - 노여심 그렇게 친해지는 거야 - 노여심 꽃은 피우는 거지 만드는게 아니야 날마다 들여다보고 날마다 말 걸어서 새... 비고양이 2011.03.09 761
7358 나 너에게 - 양재선 나 너에게 - 양재선 난 나에게 수북이 쌓인 우편함 앞에서 설레임이고 싶다 난 너에게 비오는 날 커피물 끊... 비고양이 2011.03.09 756
7357 사랑 - 이향지 사랑 - 이향지 오래된 갱지 위에 너는 씌어 있다 우표를 붙이지 않은 봉투 속에 너는 들어 있다 햇볕이 조... 비고양이 2011.03.09 751
7356 어제 - 김정환 어제 - 김정환 어제는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뭐,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므로 그리고 살았던 것은 ... 비고양이 2011.03.08 586
7355 모자를 눌러 쓴 시간이 대문 밖으로 걸어나간다 - 권천학 모자를 눌러 쓴 시간이 대문 밖으로 걸어나간다 - 권천학 봄이면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시간이 대문 밖으로 ... 비고양이 2011.03.07 516
7354 둥근 자세 - 강미정 둥근 자세 - 강미정 둥글게 스민다는 말이 소리 없이 울고 싶은 자세라는 걸 바다에 와서 알았다 둥근 수평... 비고양이 2011.03.07 513
7353 얼굴을 그려달라 해야겠다 - 이병률 얼굴을 그려달라 해야겠다 - 이병률 세상 끝에 편의점이 있다니 무엇을 팔까 장화를 팔까 얼음 가는 기계를... 비고양이 2011.03.07 580
7352 햇빛 뚫지 못한다 - 김인자 햇빛 뚫지 못한다 - 김인자 너, 노래하고 싶을 때 있지 고래고래 고함쳐 자유와 해방감 온통 네 것으로 끌... 비고양이 2011.03.06 527
7351 봄 - 김신아 봄 - 김신아 묻는 말 없이 다소곳이 따라 걷는 발자욱 참아온 울음 터지듯 일제히 터진 꽃망울 속에 숨어 ... 비고양이 2011.03.05 697
7350 풍경 - 안숙자 풍경 - 안숙자 저 광활한 벌판을 보아라 솟으면 솟은 대로 낮으면 낮은 대로 굽으면 굽은 대로 곧으면 곧은... 비고양이 2011.03.03 634
7349 3월의 꿈 - 임영준 3월의 꿈 - 임영준 눈에 띄는 대로 다 가두어 놓으리라 졸졸대는 개울도 종알거리는 멧새도 눈 부비는 토끼... 비고양이 2011.03.02 694
7348 빨래집게 - 김경복 빨래집게 - 김경복 겨울잔디 시린 발목 아랫목 이불 속으로 밀어넣듯 땅 밑으로 밑으로 오그리는데 바지랑... 비고양이 2011.02.27 518
7347 잘 있어요, 또 봐요 - 박의상 잘 있어요, 또 봐요 - 박의상 안녕! 이라고만 안녕! 잘 가요! 라고만 하면 안되고 그 누구와 헤어질 때면 ... 비고양이 2011.02.27 703
7346 종이봉투에 갇힌 길 - 김종성 종이봉투에 갇힌 길 - 김종성 낙타는 물 냄새로 길을 찾아가고 연어는 모태 양수 냄새로 길을 찾아가는데 ... 비고양이 2011.02.27 525
7345 봄이 오는 소리 - 손우석 봄이 오는 소리 - 손우석 근심이 너무 많았음을 대를 이어 천년을 쌓아온 걱정이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음... 비고양이 2011.02.25 763
7344 너구리의 경전 - 김선근 너구리의 경전 - 김선근 등 굽은 할미산 성긴 갈퀴로 솔가리 긁어댈 때 천둥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살이 ... 비고양이 2011.02.24 485
7343 우리가 만나자는 약속은 - 강인한 우리가 만나자는 약속은 - 강인한 사람 사는 일이란 오늘이 어제 같거니 바람 부는 세상 저 아래 남녘 바다... 비고양이 2011.02.23 671
7342 더 오래 침묵하고 더 오래 눈을 감으면 - 강재현 더 오래 침묵하고 더 오래 눈을 감으면 - 강재현 침묵할 때만이 그대 목소리 더 가까이 들릴 것 같아 침묵... 비고양이 2011.02.23 691
7341 첫 만남부터 그대가 좋아서 - 안국훈 첫 만남부터 그대가 좋아서 - 안국훈 아침 깨우는 게 햇살이어도 좋지만 새소리이면 더 좋습니다 이런 게 ... 비고양이 2011.02.21 811
7340 평범한 일상 - 안시아 평범한 일상 - 안시아 비의 균열이 흘러내린다 더 이상 내력을 품지 않는 나무들 너머 대문은 닫혀 있다 내... 비고양이 2011.02.21 613
7339 너라고 쓴다 - 정윤천 너라고 쓴다 - 정윤천 솜꽃인 양 날아와 가슴엔 듯 내려앉기까지의 아득했을 거리를 너라고 부른다 기러기 ... 비고양이 2011.02.20 679
7338 생각하는 의자들 - 김관호 생각하는 의자들 - 김관호 넓고 넓은 우주 공간 울고 웃고 치고 받고 높고 낮고 멀리 가까이 꿈꾸는 의자 ... 비고양이 2011.02.19 516
7337 불면 - 김태인 불면 - 김태인 잠들지 못해 치를 떠는 신경 밤이 쓰러질 때까지 허공虛空 에다 시를 쓰고 또 쓴다 시집 내... 비고양이 2011.02.18 502
7336 부부 - 함민복 부부 - 함민복 긴 상이 있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 비고양이 2011.02.16 831
7335 찌그러진 밥통 - 엄재국 찌그러진 밥통 - 엄재국 북경 반점 철가방이 길 한가운데 나뒹굴었다 지고 있는 낙엽과 슬쩍 부딪쳤을 뿐인... 비고양이 2011.02.15 610
7334 공은 둥글다 - 박노해 공은 둥글다 - 박노해 배고파 우는 아이야 무서워 우는 아이야 그만 눈물을 닦고 우리 축구를 하자 우리는 ... 비고양이 2011.02.12 690
7333 선인장 - 김건일 선인장 - 김건일 슬픈 종자들 찔러주고 싶다 나를 건드리지 마라 나는 아라비아의 왕자 고독은 나의 영역 ... 비고양이 2011.02.10 638
7332 겨울 숲을 건너 - 박정순 겨울 숲을 건너 - 박정순 문을 흔드는 차가운 바람이 강 너머 겨울 숲을 건너오는 적막에 잠기면 혼자 불 ... 비고양이 2011.02.10 688
7331 숨결 - 이홍섭 숨결 - 이홍섭 키가 크려는지 아내는 자꾸만 악몽을 꾼다 꿈을 대신 꾸어줄 수는 없는 일 하지만 아내는 내... 비고양이 2011.02.10 631
7330 사랑에 대하여 - 권용태 사랑에 대하여 - 권용태 사랑이 깊어질수록 낯설고 두렵구나 눈부신 햇살이 아닌 차가운 이슬로 내리는 눈... 비고양이 2011.02.09 830
7329 비워내는 건 외로운 법이다 - 고은영 비워내는 건 외로운 법이다 - 고은영 깊은 겨울 추위 속에도 창가에서면 이 따뜻한 햇살 안에 어둠처럼 웅... 비고양이 2011.02.09 731
7328 방패연 - 김지영 방패연 - 김지영 무미한 종잇장 하나 날고 싶은 욕망으로 오장 다 비워버리고 가라앉을 무게조차 갖지 않은... 비고양이 2011.02.09 485
7327 길 - 최혜순 길 - 최혜순 꽃뱀 등줄기를 따라 향내라도 품을 듯 나서는 걸음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허물도 여러 번이었... 비고양이 2011.02.08 613
7326 봄비 - 가영심 봄비 - 가영심 아름다워라. 젖기 위하여 옷을 벗는 옷벗은 산천 초목들 꿈꾸며 제 영혼 깨우는 모습은 아름... 비고양이 2011.02.08 641
7325 열쇠 - 가영심 열쇠 - 가영심 아직도 우리에게 더 살아야 할 남은 생이 있다면 그건 미처 알아내지 못한 생의 비밀이 남아... 비고양이 2011.02.08 566
7324 새들에겐 길이 없다 - 박상천 새들에겐 길이 없다 - 박상천 나뭇가지에 앉았던 새 몇 마리 포르르 날아 모두 제 길을 간다. 아, 길이 있... 비고양이 2011.02.06 663
7323 눈길 - 공석진 눈길 - 공석진 눈이 오면 좋으세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눈을 보면 설레이나요? 추억따윈 망각한 지 오랩... 비고양이 2011.02.06 589
7322 아흔 아홉 살까지 - 정성수 아흔 아홉 살까지 - 정성수 아흔 아홉 살까지 살 것이다, 나는 몇 권의 책을 더 읽고 저녁이면 아내와 함께... 비고양이 2011.02.06 697
7321 늦은 밤 편지 - 임동윤 늦은 밤 편지 - 임동윤 늦은 밤 깨어나 하늘을 보면 크고 작은 별들이 저마다 꽃으로 피어나 어둠을 밝히는... 비고양이 2011.02.01 770
7320 바다를 주머니에 넣고 - 원재훈 바다를 주머니에 넣고 - 원재훈 소라껍질 속으로 겨울이 온다 바람도 집을 짓고 수평선 너머 더 멀리 쳐다... 비고양이 2011.02.01 537
7319 비는 느낌표로 내린다 - 신현락 비는 느낌표로 내린다 - 신현락 사람 사는 일의 잡다한 말들에 지쳐 말을 놓고 싶을 때 문득 내리는 비를 ... 비고양이 2011.02.01 634
7318 아름다운 사람 - 박재삼 아름다운 사람 - 박재삼 바람이 부는 날은 별들은 갈대로 쓸리고 있었다. 강가에서 머리카락을 날리는 아름... 비고양이 2011.01.31 826
7317 사는 일도 때로는 - 정성수 사는 일도 때로는 - 정성수 나이들수록 그대여 사는 일도 때로는 쓸쓸하여라 밤 깊은 도봉(道峰) 위에도 별... 비고양이 2011.01.31 756
7316 그리움에 길을 물으면 - 이민숙 그리움에 길을 물으면 - 이민숙 그리움에 길을 물으면 걸어온 걸음에 눈물이 흘러 묻지 말라 하고 추억에 ... 비고양이 2011.01.31 688
7315 너라고 쓴다 - 정윤천 너라고 쓴다 - 정윤천 솜꽃인 양 날아와 가슴엔 듯 내려앉기까지의 아득했을 거리를 너라고 부른다 기러기 ... 비고양이 2011.01.24 756
7314 꽃이 향기로 말하듯 - 이채 꽃이 향기로 말하듯 - 이채 꽃이 향기로 말하듯 우리도 향기로 말할 수 있었으면 향긋한 마음의 꽃잎으로 ... 비고양이 2011.01.22 828
7313 산다는 것은 - 김태은 산다는 것은 - 김태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살아간다는 뜻이다 풀꽃처럼 흔들려도 꺽이지 않을 일이다 저 ... 비고양이 2011.01.21 782
7312 흔적 - 성수자 흔적 - 성수자 산에 갔다 돌아온 날은 꼭 산의 흔적이 보인다 나무잎 부스러기 흙의 살점이 소매에 바지가... 비고양이 2011.01.20 761
7311 어느 겨울 저녁 - 송해월 어느 겨울 저녁 - 송해월 해 저무는 겨울 강에 먼- 산 그림자 와서 드러누우면 강을 건넌 어둠이 유년(幼年... 비고양이 2011.01.20 604
7310 그리움1 - 노경영 그리움1 - 노경영 사랑에서 잉태된 그리움은 밤도 낮도 새벽도 없다. 그리움이 자라서 보고 싶어지면 천릿... 비고양이 2011.01.20 706
7309 눈은 내리네 - 박용철 눈은 내리네 - 박용철 이 겨울의 아침을 눈은 내리네 저 눈은 너무 희고 저 눈의 소리 또한 그윽하므로 내 ... 비고양이 2011.01.19 619
7308 겨울밤 - 박용래 겨울밤 - 박용래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및 ... 비고양이 2011.01.19 616
7307 기다림 - 김상현 기다림 - 김상현 누군가를 기다림은 이토록, 하나씩 버려야만 하는 일일까요. 추위에 지친 별들 초저녁부터... 비고양이 2011.01.19 658
7306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채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이채 당신과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날 때 그것은 마음과 마... 비고양이 2011.01.18 693
7305 겨울 앞에서 - 이재금 겨울 앞에서 - 이재금 겨울 앞에서 모진 추위 그 바람 앞에서 나무들은 끝끝내 감춰둔 눈물 가장 눈부신 빛... 비고양이 2011.01.17 606
7304 겨울 밤 - 오인환 겨울 밤 - 오인환 앉아만 있어도 심장이 가쁘게 뛰는 나는 신경성 심장질환이래. 날이 밝아와도 잠이 안 오... 비고양이 2011.01.17 630
7303 물소리에 기대어 - 전동균 물소리에 기대어 - 전동균 눈 쌓인 얼음의 골짜기 아래로 흘러가는 찬 물소리, 어쩌면 내 삶은 말 못하는 ... 비고양이 2011.01.17 518
7302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 양성우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 양성우 사람으로 순간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이 짧은 삶 속에서 누... 비고양이 2011.01.16 675
7301 시를 읽는 시간 - 김재미 시를 읽는 시간 - 김재미 한 호흡 두 호흡 조심스레 내 쉬는 숨 속에 풀꽃 향 묻어나오는 목소리 하나 오래... 비고양이 2011.01.14 640
7300 자기를 뒤돌아보는 여자 - 차영섭 자기를 뒤돌아보는 여자 - 차영섭 자식이 서운할 땐 자기가 그만한 때를 견주어 생각해보는 여자, 친구가 ... 비고양이 2011.01.14 737
7299 상처에 대한 편견 - 한길수 상처에 대한 편견 - 한길수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고 잠깐 고개 숙인 손님 목에서 흉터를 보았다 일직선으로... 비고양이 2011.01.14 584
7298 감잎에 쓰다 - 이해리 감잎에 쓰다 - 이해리 물든 감잎을 시엽지(枾葉紙)라 부른 사람이 있었다 감잎이 종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 비고양이 2011.01.13 500
7297 사랑 - 박남준 사랑 - 박남준 직박구리가 찍 ― 하고 울었다 흰 해당화 한 송이를 와자지끈 꺾었기 때문이다 소나무 한 그... 비고양이 2011.01.13 696
7296 고드름 - 김귀녀 고드름 - 김귀녀 밤새 내린 하얀 눈이 태양 빛에 서러워 울다가 한 밤중엔 얼음기둥이 되었다가 처마 끝에 ... 비고양이 2011.01.13 509
7295 당신에게 보내는 달 - 정유찬 당신에게 보내는 달 - 정유찬 수많은 별을 헤아리다 어지러운 밤 저는 한 개의 달을 띄웁니다 별만큼 많은 ... 비고양이 2011.01.12 634
7294 낮은 곳으로 - 김낙필 낮은 곳으로 - 김낙필 무너져보면 안다 세상은 아주 별 볼일없이 낮다는 걸 그 낮은 세상밑에서 불이타고 ... 비고양이 2011.01.12 611
7293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 김광섭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 김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 비고양이 2011.01.12 593
7292 제 뜰에 오실 때에는 - 강인호 제 뜰에 오실 때에는 - 강인호 그리움이랑 슬픔 이웃하여 살아요 그냥 모르는 체 지난는 게 좋아요 눈길 주... 비고양이 2011.01.11 666
7291 볕 - 성영희 볕 - 성영희 폭설 그친 양지마을 군데군데 눈 녹은 골목길을 한 노인 위태위태 걷고 있다 볕뉘도 없이 뉘엿... 비고양이 2011.01.11 561
7290 허물 - 김지유 허물 - 김지유 섬 하나가 물고 있는 별빛이 연민이라면 말이지, 바람은 속을 뒤집은 바다의 몸이 두드려낸 ... 비고양이 2011.01.11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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