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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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89 내 인생의 모든 계절 - 박노해 내 인생의 모든 계절 - 박노해 봄은 볼 게 많아서 봄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봄 여름은 열 게 많아서 여... 비고양이 2020.04.03 43
7788 사람의 향기 - 최서림 사람의 향기 - 최서림 오십견이 처음 찾아왔을 땐 노래 「청춘」을 듣다가 밤 부엉이처럼 울었다 육십 고개... 비고양이 2020.04.02 31
7787 나하나 꽃피어 - 조병화 나하나 꽃피어 - 조병화 나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말라 네가 꽃피우고 나도 꽃피우면 결국 ... 비고양이 2020.04.02 69
7786 가시나무 - 천양희 가시나무 - 천양희 누가 내 속에 가시나무를 심어놓았다 그 위를 말벌이 날아다닌다 몸 어딘가, 쏘인 듯 아... 비고양이 2020.04.01 16
7785 닮은 사람 하나가 어디 산다는 말이 있다 - 이병률 닮은 사람 하나가 어디 산다는 말이 있다 - 이병률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오셨어요 혼자 어느 음식점에 갔다... 비고양이 2020.03.31 23
7784 어때 - 천양희 어때 - 천양희 참나무 아니고 잡나무면 어때 정상 아니고 바닥이면 어때 고산 아니고 야산이면 어때 크낙새 ... 비고양이 2020.03.28 34
7783 누군가 - 최영옥 누군가 - 최영옥 누군가 전화해 주면 좋겠네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화해 주면 좋겠네 누군가 편지해 주... 비고양이 2020.03.27 24
7782 어깨동무 - 천양희 어깨동무 - 천양희​ ​ 되면 한다는 사람보다 하면 된다는 사람이여. …때문에라는 사람보다 …... 비고양이 2020.03.26 31
7781 같이 한다는 것 - 이길옥 같이 한다는 것 - 이길옥 ​ ​ 가장 쉬운 일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썩는 속 덮어야 하고 타는 화 꺼야 ... 비고양이 2020.03.25 29
7780 라면 - 김낙필 라면 - 김낙필 양파 송송 썰고 신김치 숭숭 썰어 끓는 물에 풍덩 잠수시켜서 사리수프 넣고 설설 끓이다 치... 비고양이 2020.03.24 31
7779 빈 장독의 노래 - 김철진 빈 장독의 노래 - 김철진 한때는 된장 고추장 간장을 담고 누구의 집에서도 사랑 받은 몸 시방은 나이 들어 ... 비고양이 2020.03.23 42
7778 풀잎을 닮기 위하여 - 나태주 풀잎을 닮기 위하여 - 나태주 풀잎 위에 내 몸을 기대어본다 휘청, 휘어지는 풀잎 풀잎위에 내 슬픔을 얹어... 비고양이 2020.03.21 98
7777 사랑에 답함 - 나태주 사랑에 답함 -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 비고양이 2020.03.20 103
7776 혼자서 - 나태주 혼자서 - 나태주 무리지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 비고양이 2020.03.19 98
7775 그렇게 삽니다 - 김영철 그렇게 삽니다 - 김영철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쌓인 먼지 훌훌 털어 내고 욕심 조금 덜어 내었어도 먼지는... 비고양이 2020.03.17 38
7774 밑에 관하여 - 김영남 밑에 관하여 - 김영남 나는 위보다는 밑을 사랑한다. 밑이 큰 나무, 밑이 큰 그릇, 밑이 큰여자.... 그 탄탄... 비고양이 2020.03.15 23
7773 꽃을 보려면 - 박두순 꽃을 보려면 - 박두순 채송화 그 낮은 꽃을 보려면 그 앞에서 고개 숙여야 한다 그 앞에서 무릎도 꿇어야 한... 비고양이 2020.03.13 51
7772 마지막 편지 - 김재진 마지막 편지 - 김재진 최선을 다해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고양이 2020.03.12 31
7771 누구에게나 그 시절은 있었지 - 목필균 누구에게나 그 시절은 있었지 - 목필균 누구에게나 푸른 시절은 있었지 빈 손 불확신한 미래가 두려워 사랑... 비고양이 2020.03.11 26
7770 우리 - 오은 우리 - 오은 괄호를 열고 비밀을 적고 괄호를 닫고 비밀은 잠재적으로 봉인되었다 정작 우리는 괄호 밖에 서... 비고양이 2020.03.09 33
7769 길 - 김기림 길 - 김기림 나의 소년 시절은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넘어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꼬부라져 ... 비고양이 2020.03.08 39
7768 그런 벗 하나 있었으면 - 박현건 그런 벗 하나 있었으면 - 박현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 비고양이 2020.03.07 33
7767 쌓인 눈 - 가네코 미스즈 쌓인 눈 - 가네코 미스즈 위의 눈은 추울 거야. 차가운 달님이 비추어 주니. 밑의 눈은 무거울 거야. 몇백 ... 비고양이 2020.03.06 39
7766 별과 민들레 - 가네코 미스즈 별과 민들레 - 가네코 미스즈 파란 하늘 저 깊이 바다의 작은 돌처럼 그렇게 밤이 올 때까지 잠겨 있는 낮의... 비고양이 2020.03.05 33
7765 유리 - 가네코 미스즈 file 비고양이 2020.03.04 29
7764 나 하나 꽃 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 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비고양이 2020.03.03 13
7763 윗몸 일으키기 - 유홍준 윗몸 일으키기 - 유홍준 윗몸 일으키기 500개를 하면 그리움이 없어지지 라켓을 사고 레슨비를 주고 저녁마... 비고양이 2020.03.02 23
7762 봄 일기 - 이해인 봄 일기 - 이해인 봄에도 바람의 맛은 매일 다르듯이 매일을 사는 내 마음 빛도 조금씩 다르지만 쉼 없이 노... 비고양이 2020.03.02 37
7761 붕어빵을 굽는 동네 - 이화은 붕어빵을 굽는 동네 - 이화은 달아오른 철판 위에서 붕어들이 몸부림칠 때쯤 귀가길의 남편들 산란의 따끈한... 비고양이 2020.03.01 27
7760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 비고양이 2020.02.29 19
7759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 비고양이 2020.02.28 58
7758 봄 - 이성부 봄 -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 비고양이 2020.02.27 38
7757 기차타고 싶은 날 - 김재진 기차타고 싶은 날 - 김재진 ​ 이제는 낡아 빛바랜 가방 하나 둘러메고 길을 나선다. 반짝거리는 레일이 햇빛... 비고양이 2020.02.26 28
7756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 정일근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 정일근 먼 바다로 나가 하루 종일 고래를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 사람의 사랑이 한... 비고양이 2020.02.25 28
7755 아빠 - 오탁번 아빠 - 오탁번 아빠는 술 마시고 들어오면 나한테 늘 하는 말이 있다 ―에헴, 아빠는 어릴 때 잉크가 어는 방... 비고양이 2020.02.24 81
7754 한사람을 사랑하는 일 - 박미림 한사람을 사랑하는 일 - 박미림 어느 선술집 화장실 문짝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 짧은 낙서에 가슴이 서늘... 비고양이 2020.02.23 40
7753 창 너머 집 - 신달자 창 너머 집 - 신달자 북쪽 창 너머 학교 마당 키 큰 잣나무 위에 까치가 집을 짓고 있다 나뭇가지 하나 물어... 비고양이 2020.02.22 26
7752 먹은 죄 - 반칠환 먹은 죄 - 반칠환 새끼들에게 줄 풀벌레 잡아오던 지빠귀를 새매가 나꾸어 갔다 가까스로 허물 벗고 날개 말... 비고양이 2020.02.21 35
7751 몰라 - 고증식 몰라 - 고증식 왜 다 헐리고 없는지 몰라 고향집 지척에 두고 그렇게 발걸음 한 번 하기 어렵더니 무슨 날만... 비고양이 2020.02.20 16
7750 겨울밤 - 이명수 겨울밤 - 이명수 노모는 낮에 자고 밤에 깨어 있다 나는 옆방에서 문을 반쯤 열어놓고 귀도 반쯤 열어놓고 ... 비고양이 2020.02.19 20
7749 나는 기쁘다 - 천양희 나는 기쁘다 - 천양희 바람결에 잎새들이 물결 일으킬 때 바닥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신비의 깊이를 느꼈을 때... 비고양이 2020.02.18 41
7748 빈자리가 필요하다 - 오규원 빈자리가 필요하다 - 오규원 빈자리도 빈자리가 드나들 빈자리가 필요하다 질서도 문화도 질서와 문화가 드... 비고양이 2020.02.16 24
7747 사랑 - 고영서 사랑 - 고영서 며칠째 목에 걸려 있는 가시 가만있으면 아무렇지 않다가도 침을 삼킬 때마다 찔러대는 가시 ... 비고양이 2020.02.15 28
7746 들풀 - 민병도 들풀 - 민병도 허구한 날 베이고 밟혀 피 흘리며 쓰러져놓고 어쩌자고 저를 벤 낫을 향기로 감싸는지&hellip... 비고양이 2020.02.14 25
7745 별 똥 - 정지용 별 똥 - 정지용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다 다음날 가보려, 벼르다 벼르다 인젠 다 자랐소. 비고양이 2020.02.13 28
7744 세상의 등뼈 - 정끝별 세상의 등뼈 - 정끝별 누군가는 내게 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돈을 대주고 누군가는 내게 입술을 대주고 ... 비고양이 2020.02.12 19
7743 착한 시 - 정일근 착한 시 - 정일근 우리나라 어린 물고기들의 이름 배우다 무릎을 치고 만다. 가오리 새끼는 간자미, 고등어 ... 비고양이 2020.02.11 33
7742 수첩 - 김경미 수첩 - 김경미 도장을 어디다 두었는지 계약서를 어디다 두었는지 구름을 어디다 띄웠는지 유리창을 어디다 ... 비고양이 2020.02.09 31
7741 여운 - 천양희 여운 - 천양희 풀벌레들 소리만으로 세상 울린다 그 울림 속에 내가 서 있다 울음소리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고양이 2020.02.07 23
7740 30cm - 박지웅 30cm - 박지웅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거리,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거리, 눈빛이 흔들리면 반드시 들키는 거리,... 비고양이 2020.02.06 32
7739 얼굴 - 안상학 얼굴 - 안상학 세상 모든 나무와 풀과 꽃은 그 얼굴 말고는 다른 얼굴이 없는 것처럼 늘 그 얼굴에 그 얼굴... 비고양이 2020.02.05 30
7738 빨래처럼 - 장규원 빨래처럼 - 장규원 마음이 축축한 날에는 마르기를 기다리는 빨래처럼 가만히 누워있고 싶다 소나기처럼 내... 비고양이 2020.02.04 22
7737 비망록 - 문정희 비망록 - 문정희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 비고양이 2020.02.03 35
7736 우산이 좁아서 - 복효근 우산이 좁아서 - 복효근 왼쪽에 내가 오른쪽엔 네가 나란히 걸으며 비바람 내리치는 길을 좁은 우산 하나로 ... 비고양이 2020.02.02 39
7735 동행 - 이수영 동행 - 이수영 꽃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 비고양이 2020.02.01 22
7734 너는 푸르다 - 유종우 너는 푸르다 - 유종우 너는 푸르다 가늠할 수 없는 기억이 머무는 바람 소리가 비치는 바다 아래서 물방울들... 비고양이 2020.01.31 47
7733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산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사는 께로족 마을을 찾... 비고양이 2020.01.30 29
7732 달팽이 지나가는길 - 정석교 달팽이 지나가는길 - 정석교 방 하나만 믿고 평생 사시던 당신 고단한 사람의 시작입니다. 짐 하나 집뿐인 ... 비고양이 2020.01.29 24
7731 바닥꽃 - 김인구 바닥꽃 - 김인구 모두들 떠나보내고 난 뒤에야 앉은 자리에서 싹을 내민다. 모든 걸 놓아 버리고 난 뒤에야 ... 비고양이 2020.01.28 31
7730 좋은 사람 - 배은미 좋은 사람 - 배은미 흐린 날 창밖 너머 하늘에 그려지는 사람 바쁜 이로가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내 앞자리... 비고양이 2020.01.27 27
7729 그리움 - 최영옥 그리움 - 최영옥 오늘도 일없이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퍼내도 퍼내도 고이는 그리움을 어쩐답니까 어디선가... 비고양이 2020.01.26 35
7728 그대의 별이 되어 - 허영자 그대의 별이 되어 - 허영자 ​사랑은 눈멀고 귀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 물이 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그... 비고양이 2020.01.25 53
7727 사랑이 시작될 때 - 변세영 사랑이 시작될 때 - 변세영 노래가 배경음악이 될 때 시가 떨리는 목소리가 될 때 꽃이 고민하는 빛깔이 될 ... 비고양이 2020.01.25 21
7726 당신에게 - 정호승 당신에게 - 정호승 오늘도 당신의 밤하늘을 위해 나의 작은 등불을 끄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별들을 위해 ... 비고양이 2020.01.24 33
7725 북 - 나호열 북 - 나호열 북은 소리친다 속을 가득 비우고서 가슴을 친다 한 마디 말밖에 배우지 않았다 한 마디 말로도 ... 비고양이 2020.01.22 42
7724 팽나무 사랑 - 도순태 팽나무 사랑 - 도순태 팽나무 가지에 아침 햇살이 앉는다 뾰족뽀족 입 내미는 잎들 사이로 새 한 마리 나려 ... 비고양이 2020.01.21 51
7723 하늘 향기 더듬어 - 박은숙 하늘 향기 더듬어 - 박은숙 돌 틈 사이 한 줌 빛만 있어도 ​ 돌 틈 사이 한 줄기 바람만 있어도 돌 틈 사이 ... 비고양이 2020.01.20 26
7722 나이테 속을 걸어 - 고영민 나이테 속을 걸어 - 고영민 제재소 옆을 지나다가 담 옆에 켜놓은 통나무 하나를 본다 잘린 단면의 나이테가... 비고양이 2020.01.19 29
7721 바람소리 - 허영자 바람소리 - 허영자 이 바람소리 그대는 듣느냐 솔숲끼리 부대끼며 아파라! 하는 소리 대숲끼리 부대끼며 아... 비고양이 2020.01.18 24
7720 따뜻한 가족 - 김후란 따뜻한 가족 - 김후란 하루해가 저무는 시간 고요함의 진정성에 기대어 오늘의 닻을 내려놓는다 땀에 젖은 ... 비고양이 2020.01.15 31
7719 가족 - 김후란 가족 - 김후란 ​ 거치른 밤 매운 바람의 지문이 유리창에 가득하다 오늘도 세상의 알프스산에서 얼음꽃을 먹... 비고양이 2020.01.14 22
7718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밤에 온 소포를 받고 문 닫지 못한다. 서투른 글씨로 동여맨 겹겹의 매듭마다 주름진... 비고양이 2020.01.13 22
7717 누가 고양이 입속의 시를 꺼내 올까 - 최금진 누가 고양이 입속의 시를 꺼내 올까 - 최금진 혓바닥으로 붉은 장미를 피워 물고 조심조심 담장을 걷는 언어... 비고양이 2020.01.12 60
7716 별일 없지 - 김숙영 별일 없지 - 김숙영 별일 없지 특별한 수식어도 아닌 이 한마디 한 사흘만 뜸해도 궁금하고 서운한, 지극히 ... 비고양이 2020.01.11 23
7715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 한 마디 말에 상처 받고 한 마디 말에 문 닫아건다 해도 마음은 희망을 ... 비고양이 2020.01.10 56
7714 가는 길 바라보며 - 김정철 가는 길 바라보며 - 김정철 가는 길 따뜻했으면 좋겠다. 겨울 시샘 품어 줄 수 있도록 벙어리장갑 건네주고 ... 비고양이 2020.01.08 20
7713 첫사랑 - 문숙 첫사랑 - 문숙 공사중인 골목길 접근금지 팻말이 놓여있다 시멘트 포장을 하고 빙둘러 줄을 쳐놓았다 굳어지... 비고양이 2020.01.07 66
7712 "어떻게 하면 시인이 될 수 있죠?"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이브 메... "어떻게 하면 시인이 될 수 있죠?" 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이브 메리엄(1916~1992) 나무에서 나뭇잎을 따서 ... 비고양이 2020.01.06 28
7711 사랑의 발명 - 이영광 사랑의 발명 - 이영광 살다가 살아보다가 더는 못 살 것 같으면 아무도 없는 산비탈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비고양이 2020.01.05 23
7710 주름 - 이경교 주름 - 이경교 저 울퉁불퉁한 우주 한 모퉁이, 허공은 결을 이룬 주름살이지 물결은 그걸 본떠 굽이굽이 출... 비고양이 2020.01.04 21
7709 그리움 - 신달자 그리움 - 신달자 내 몸의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지막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비고양이 2020.01.03 107
7708 그리움 - 신달자 그리움 - 신달자 찾아낼 수 없구나 문 닫힌 방안에 정히 빗은 내 머리를 헝클어 놓는 이는 뼛속 깊이깊이 잠... 비고양이 2020.01.03 32
7707 살아 있는 것들 - 박수호 살아 있는 것들 - 박수호 햇빛 한 줌 바람 한 가닥 받고 또 받고 주고 또 주고 살아 있는 것들은 저렇듯 누... 비고양이 2020.01.02 19
7706 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뜻하다 - 박창기 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뜻하다 - 박창기 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뜻하다 마을이 적막을 끌어 ... 비고양이 2020.01.01 19
7705 바늘 귀 - 오순택 file 비고양이 2019.12.31 19
7704 남겨두고 싶은 순간 - 박성우 남겨두고 싶은 순간 - 박성우 시외버스 시간표가 붙어있는 낡은 슈퍼마켓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래된 살구... 비고양이 2019.12.31 17
7703 행복 - 나태주 행복 -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비고양이 2019.12.30 24
7702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 장석주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 장석주 ​ 너무 멀리 와버리고 말았구나 그대와 나 돌아갈 길 가늠하지 ... 비고양이 2019.12.29 26
7701 너에게 - 신동엽 너에게 - 신동엽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두고 가진 못할 차마 소중한 사람 나 돌아가는 날 너는 ... 비고양이 2019.12.28 18
7700 퇴근길 - 안예진 퇴근길 - 안예진 오늘도 참 고생 많았다 ​ 내게 주어진 인생의 한 페이지 마치고 돌아간다, 즐거운 나의 집... 비고양이 2019.12.27 34
7699 주소 - 박소란 주소 - 박소란 내 집은 왜 종점에 있나 늘 안간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겨우 가 닿는 꼭대기 그러니 모두 내게... 비고양이 2019.12.26 20
7698 향이 - 강성은 향이 - 강성은 꽃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커다란 해바라기를 사다 주었다 스무 살이 넘은 할머니야 너는 ... 비고양이 2019.12.23 52
7697 체온 - 장승리 체온 - 장승리 당신의 손을 잡는 순간 시간은 체온 같았다 오른손과 왼손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 비고양이 2019.12.22 26
7696 더미 - 성동혁 더미 - 성동혁 백미러엔 당신 얼굴이 종종 비친다 더 비참할 게 남은 사람처럼 아무리 운다고 하여도 아무리... 비고양이 2019.12.21 28
7695 젊은 시인의 초상 - 류시화 젊은 시인의 초상 - 류시화 아침에 할 일이 없는 날은 나도 쓸쓸하더라 할 일 없이 마음 속에 이런 저런 마... 비고양이 2019.12.18 40
7694 꽃이면 된다 - 김승기 꽃이면 된다 - 김승기 잘났다 못났다 따지지 마라 어떻게 피고 지는지 묻지도 마라 너만을 향해 웃어주길 바... 비고양이 2019.12.17 52
7693 헌책, 말을 걸다 - 강보철 헌책, 말을 걸다 - 강보철 ​ 책 속에 간직한 누군가의 추억 뽀르르 속삭이는 빛바랜 볼펜 글씨 그 시절 어디... 비고양이 2019.12.16 20
7692 길 - 도종환 길 - 도종환 ​ 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정을 넘긴 길바닥에 앉아 소주를 마시며 너는 울... 비고양이 2019.12.15 35
7691 호수 - 이형기 호수 - 이형기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지... 비고양이 2019.12.14 19
7690 노인과 수레 - 안시아 노인과 수레 - 안시아 노인은 내리막길처럼 몸을 접는다 밤새 쌓인 어둠을 수거하고 수레 위 차곡차곡 재활... 비고양이 2019.12.1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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