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89 밥 먹는 법 - 정호승 밥 먹는 법 - 정호승 밥상 앞에 무릎을 꿇지 말 것 눈물로 만든 밥보다 모래로 만든 밥을 먼저 먹을 것 무엇... 비고양이 2020.12.09 30
8088 잊고 살기로 하면야 - 나해철 잊고 살기로 하면야 - 나해철 잊고 살기로 하면야 까맣게 잊을 수도 있는데 불현듯 가슴에 불쑥 나타나 화들... 비고양이 2020.12.07 21
8087 근시 - 천양희 근시 - 천양희 멀리 가는 사람이 많이 본다기에 저 산 너머 멀리 가보았습니다 멀리 갔어도 내 눈은 많은 것... 비고양이 2020.12.07 25
8086 초겨울 저녁 - 문정희 초겨울 저녁 - 문정희 ​ 나는 이제 늙은 나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다 버리고 정갈해진 노인같이 부드럽고... 비고양이 2020.12.07 22
8085 첫눈 오는 날 - 곽재구 첫눈 오는 날 - 곽재구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 노래하는 마음이 깊... 비고양이 2020.12.05 23
8084 지금은 우리가 - 박준 지금은 우리가 - 박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비고양이 2020.12.05 20
8083 비 - 이달균 비 - 이달균 비 오는 세상을 한참 바라보았다 먼 기적 소리도 산 속의 새집들도 먼저 내린 빗방울들도 함께 ... 비고양이 2020.12.05 10
8082 여보! 비가 와요 - 신달자 여보! 비가 와요 - 신달자 아침에 창을 열었다 여보! 비가 와요 무심히 빗줄기를 보며 던지던 가벼운 말들이... 비고양이 2020.12.04 19
8081 씨앗이라는 것 - 신현득 씨앗이라는 것 - 신현득 땅에 묻는다 해서 모두 싹트는 건 아냐. 스스로 제 껍질을 벗을 줄 알아야 해. 돌멩... 비고양이 2020.12.04 24
8080 시간의 몸짓 - 문정희 시간의 몸짓 - 문정희 친구에게 묻는다 왜 시간은 언제나 쓸쓸한 것일까 영롱한 빛깔로 유혹하지만 손을 잡... 비고양이 2020.12.04 22
8079 선물 - 나태주 선물 - 나태주 받는 것은 될수록 줄여서 받고 주는 것은 될수록 늘려서 주리 그대 내게 주시는 것 비록 작더... 비고양이 2020.12.03 46
8078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 정호승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 정호승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 비고양이 2020.12.03 27
8077 비가 오신다 - 이대흠 비가 오신다 - 이대흠 서울이나 광주에서는 비가 온다는 말의 뜻을 알 수가 없다 비가 온다는 말은 장흥이나... 비고양이 2020.12.03 19
8076 고별 - 김상기 고별 - 김상기​ 아내가 많이 아프다 눈 꼭 감고 참고 있다가 문득 혼잣말처럼 묻는다 '날 사랑해?' ... 비고양이 2020.12.02 33
8075 그 창 - 양애경 그 창 - 양애경 그대 살았던 집 근처를 지나면 눈은 저절로 그 쪽으로 쏠려 귀도 쫑긋 그 쪽으로 쏠려 이 각... 비고양이 2020.12.02 21
8074 어느 밤의 누이 - 이수익 어느 밤의 누이 - 이수익 한 고단한 삶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혼곤한 잠의 여울을 건너고 있다. 밤도 ... 비고양이 2020.12.02 11
8073 처음 안 일 - 박두순 처음 안 일 - 박두순 지하철 보도 계단 맨바닥에 손 내밀고 엎드린 거지 아저씨 손이 텅 비어 있었다. 비 오... 비고양이 2020.12.01 33
8072 나 - 김광규 나 - 김광규 살펴보면 나는 나의 아버지의 아들이고 나의 아들의 아버지고 나의 형의 동생이고 나의 동생의 ... 비고양이 2020.12.01 16
8071 뒷굽 - 허형만 뒷굽 - 허형만 구두 뒷굽이 닳아 그믐달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수선집 주인이 뒷굽을 뜯어내며 참 오래도... 비고양이 2020.12.01 12
8070 헛것을 따라다니다 - 김형영 헛것을 따라다니다 - 김형영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산다 내가 꽃인데 꽃을 찾아다니는가 하면, 내가 바람... 비고양이 2020.11.30 19
8069 조금 취해서 - 김형영 조금 취해서 - 김형영 남 칭찬하고 술 한 잔 마시고, 많이는 아니고 조금, 마시고 취해서 비틀거리니 행복하... 비고양이 2020.11.30 16
8068 은발 - 허영자 은발 - 허영자 머리카락에 은발 늘어 가니 은의 무게만큼 나 고개를 숙이리. 비고양이 2020.11.30 11
8067 참 좋은 말 - 천양희 참 좋은 말 - 천양희 내 몸에서 가장 강한 것은 혀 한 잎의 혀로 참, 좋은 말을 쓴다 미소를 한 육백 개나 ... 비고양이 2020.11.28 32
8066 행복 - 신현림 행복 - 신현림 행복은 행복하리라 믿는 일 정성스런 손길이 닿는 곳마다 백 개의 태양이 숨쉰다 믿는 일 그... 비고양이 2020.11.28 17
8065 등 뒤 - 조은 등 뒤 - 조은 등 뒤가 서늘하다 뒤처져 걷는 네가 울고 있다!   파장이 느껴진다 들먹거리는 어깨가 느껴진... 비고양이 2020.11.28 10
8064 창을 닦으며 - 김갑주 창을 닦으며 - 김갑주 연리지의 상처끼리 껴안은 채 살아가듯 마음에도 사랑이 말라 부딪칠 때 소리 나듯 사... 비고양이 2020.11.27 13
8063 연속극을 보다가 - 임길택 연속극을 보다가 - 임길택 연속극을 보다가 문득 어머니 생각을 했어요 책가방 꽃밭 가에 두고 고무줄을 하... 비고양이 2020.11.27 11
8062 임 - 박목월 임 - 박목월 내사 애달픈 꿈꾸는 사람 내사 어리석은 꿈꾸는 사람 밤마다 홀로 눈물로 가는 바위가 있기로 ... 비고양이 2020.11.27 14
8061 비와 그리움 - 윤보영 비와 그리움 - 윤보영 비를 따라 가슴에 그리움이 내립니다 우산을 준비할까요 아니면 그대 생각을 준비할까요 비고양이 2020.11.27 11
8060 새벽에 - 윤보영 새벽에 - 윤보영 이른 새벽 자리에 누워 그대 생각 많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생각들이 아직 자고 있기 때... 비고양이 2020.11.26 19
8059 작은 당부 - 김왕노 작은 당부 - 김왕노 채송화 피면 채송화만큼 작은 키로 살자. 실바람 불면 실바람만큼 서로에게 불어가자. ... 비고양이 2020.11.26 11
8058 너는 늙지 마라 - 이생진 너는 늙지 마라 - 이생진 전철을 공짜로 타는 것도 미안한데 피곤한 젊은이의 자리까지 빼앗아 미안하다 &ls... 비고양이 2020.11.26 13
8057 뒤편 - 천양희 뒤편 - 천양희 성당의 종소리 끝없이 울려 퍼진다 저 소리 뒤편에는 무수한 기도문이 박혀 있을 것이다 백화... 비고양이 2020.11.25 10
8056 가을입니다 - 김재진 가을입니다 - 김재진 한 그루 나무이고 싶습니다. 메밀꽃 자욱한 봉평쯤에서 길 묻는 한 사람 나그네이고 싶... 비고양이 2020.11.25 11
8055 11월 - 임성용 11월 - 임성용 감나무 가지에 감 하나 달려 있다 오래도록 묵은 세월이 잔가지에 쌓여가는 동안 나도 어느새... 비고양이 2020.11.25 6
8054 나뭇가지를 얻어 쓰려거든 - 이정록 나뭇가지를 얻어 쓰려거든 - 이정록 먼저 미안하단 말 건네고 햇살 좋은 남쪽 가지를 얻어오너라 원추리꽃이... 비고양이 2020.11.24 13
8053 나무와 그림자 - 김남조 나무와 그림자 - 김남조 나무와 나무그림자 나무는 그림자를 굽어보고 그림자는 나무를 올려다본다 밤이 되... 비고양이 2020.11.24 7
8052 나, 덤으로 - 황인숙 나, 덤으로 - 황인숙 나, 지금 덤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만 같아 나, 삭정이 끝에 무슨 실수로 얹힌... 비고양이 2020.11.24 7
8051 다리 - 신경림 다리 - 신경림 다리가 되는 꿈을 꾸는 날이 있다 스스로 다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내 등을 타고 어깨를 밟... 비고양이 2020.11.23 36
8050 가난한 사람에게 - 정호승 가난한 사람에게 - 정호승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창 밖에 등불 하나 내어 걸었습니다 내 오늘도 그대를 기... 비고양이 2020.11.23 25
8049 빈집 - 기형도 빈집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 비고양이 2020.11.23 11
8048 약속 - 이수익 약속 - 이수익 피는 꽃이 질 때를 약속하듯이 지는 꽃이 다시 필 때를 약속하듯이 오늘 우리 이렇게 만남도 ... 비고양이 2020.11.23 22
8047 나무에 대하여 - 정호승 나무에 대하여 - 정호승 나는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가 더 아름답다 곧은 나무의 그림자보다 굽은 나무의 ... 비고양이 2020.11.23 26
8046 미안하다 - 이희중 미안하다 - 이희중 ​​ 꽃들아, 미안하다 붉고 노란색이 사람의 눈을 위한 거라고 내 마음대로 고마워한 일 ... 비고양이 2020.11.22 9
8045 혼자 떠나는 가을 여행 - 김재진 혼자 떠나는 가을 여행 - 김재진 가을에는 모든 것 다 용서하자. 기다리는 마음 외면한 채 가고는 오지 않는... 비고양이 2020.11.22 11
8044 내 어머님 노래는 - 유안진 내 어머님 노래는 - 유안진 내 어머님 내방가사는 달빛에 젖은 가락 간난의 시집살이 초가집 저녁연기도 바... 비고양이 2020.11.22 11
8043 고양이는 옳다 - 브라이언 패튼 고양이는 옳다 - 브라이언 패튼 ​ 날마다 고양이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추위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는 길, 가... 비고양이 2020.11.21 9
8042 옛날 일기를 오늘 읽다 - 이은규 옛날 일기를 오늘 읽다 - 이은규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 깨끗한 절망 이제 우리는 오늘의 강... 비고양이 2020.11.21 13
8041 상처 - 강연호 상처 - 강연호 밑바닥 상처는 고요한 법이라고 나 어느 날 무심코 중얼거렸네 강물 위 빗방울에 흔들리는 무... 비고양이 2020.11.21 19
8040 그대를 보내며 - 김종해 그대를 보내며 - 김종해 이별은 누구의 삶에서나 찾아오지만 나는 아니야, 나 오늘은 이별이 아프지 않다고 ... 비고양이 2020.11.20 23
8039 치매 걸린 시어머니 - 진효임 치매 걸린 시어머니 - 진효임 눈도 못 맞추게 하시던 무서운 시어머니가 명주 베 보름새를 뚝딱 해치우시던 ... 비고양이 2020.11.20 16
8038 다시, 다시는 - 나희덕 다시, 다시는 - 나희덕 문을 뜯고 네가 살던 집에 들어갔다 문을 열어줄 네가 없기에 네 삶의 비밀번호는 무... 비고양이 2020.11.20 26
8037 달빛을 깨물다 - 이원규 달빛을 깨물다 - 이원규 살다 보면 자근자근 달빛을 깨물고 싶은 날들이 있다 밤마다 어머니는 이빨 빠진 합... 비고양이 2020.11.19 22
8036 11월 - 유안진 11월 - 유안진 무어라 미처 이름 붙이기도 전에 종교의 계절은 오고 말았습니다 사랑은 차라리 달디 단 살과... 비고양이 2020.11.19 17
8035 비 - 황인숙 비 - 황인숙 아, 저, 하얀, 무수한 맨종아리들, 찰박거리는 맨발들. 찰박 찰박 찰박 맨발들. 맨발들, 맨발들... 비고양이 2020.11.19 19
8034 비 - 황인숙 비 - 황인숙 저처럼 종종걸음으로 나도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비고양이 2020.11.19 8
8033 고백 - 고정희 고백 - 고정희 너에게로 가는 그리움의 전깃줄에 나는 감 전 되 었 다 비고양이 2020.11.19 21
8032 갈데없이 - 정현종 갈데없이 - 정현종 사람이 바다로 가서 바닷바람이 되어 불고 있다든지, 아주 추운데로 가서 눈으로 내리고 ... 비고양이 2020.11.18 18
8031 비가 오려 할 때 - 문태준 비가 오려 할 때 - 문태준 그녀가 손등으로 눈을 꾹 눌러 닦아 울려고 할 때 바람의 살들이 청보리밭을 술렁... 비고양이 2020.11.18 14
8030 비 오면 누구라도 - 전영관 비 오면 누구라도 - 전영관 카페 이층 창가에 앉았다 지하철 출구의 행인이 우산을 펼쳐 쥘 때 왼손인지 오... 비고양이 2020.11.18 13
8029 슬픔에 대하여 - 김후란 슬픔에 대하여 - 김후란 아무도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픔보다 더 깊은 게 슬픔이란 걸 세월의 이끼 같은 ... 비고양이 2020.11.17 15
8028 한번쯤 다시 살아볼수 있다면 - 김재진 한번쯤 다시 살아볼수 있다면 - 김재진 ​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 비고양이 2020.11.17 10
8027 들꽃에게 지다 - 복효근 들꽃에게 지다 - 복효근 가슴에 유서를 품고 살던 날들이 있었다 지지리도 못나서 나는 네 창가의 시클라멘... 비고양이 2020.11.17 14
8026 숨어버리는 말들 - 김경애 숨어버리는 말들 - 김경애 숨어버리는 말들 많다. 정작 하고 싶은 말들 꼭꼭 숨어버려 나올 기미를 보이지 ... 비고양이 2020.11.16 11
8025 세월 - 김재진 세월 - 김재진 살아가다 한번씩 생각나는 사람으로나 살자. 먼길을 걸어 가 닿을 곳 아예 없어도 기다리는 ... 비고양이 2020.11.16 15
8024 구두를 버린 오후 - 정호승 구두를 버린 오후 - 정호승 구두끈이 풀어졌다 아예 낡아 툭 끊어진 것이다 예전에는 구두끈이 풀어지면 다... 비고양이 2020.11.16 10
8023 욕심 - 공광규 욕심 - 공광규 뒤꼍 대추나무 약한 바람에 허리가 뚝 꺾였다 사람들이 지나며 아깝다고 혀를 찼다 가지에 벌... 비고양이 2020.11.15 11
8022 안아주기 - 이병철 안아주기 - 이병철 세상의 가슴 가운데 시리지 않은 가슴있더냐 모두 빈가슴 안아주어라. 안기고 싶을 때 네... 비고양이 2020.11.15 7
8021 세상의 기도 - 김재진 세상의 기도 - 김재진 벌레 한 마리 기어간다. 느리게 가는 저 벌레는 속도에 대해 알고 있는것일까? 삶이 ... 비고양이 2020.11.15 11
8020 죽도록 - 이영광 죽도록 - 이영광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라는 학원 광고를 붙이고 달려가는 시내버스 죽도록 굶으면 ... 비고양이 2020.11.13 30
8019 사소함을 통해서 - 나나오 사카키 사소함을 통해서 - 나나오 사카키 하루에 3킬로 40년 걸어서 사람은 지구를 일주한다. 하루에 30킬로 36년 ... 비고양이 2020.11.13 13
8018 속수무책 - 김경후 속수무책 - 김경후 내 인생 단 한 권의 책 속수무책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 척하고 내밀어 ... 비고양이 2020.11.13 13
8017 희망을 위하여 - 곽재구 희망을 위하여 - 곽재구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굳게 껴안은 두 팔을 놓지 않으리 너를 향하는 뜨... 비고양이 2020.11.12 26
8016 비의 향기 - 박형준 비의 향기 - 박형준 인도의 카나우지 지방에서는 미티 아타르(miti attar, 흙의 향기)라는 이름으로 비 향기... 비고양이 2020.11.12 14
8015 산 1번지 - 신경림 산 1번지 - 신경림 해가 지기 전에 산 1번지에는 바람이 찾아온다. 집집마다 지붕으로 덮은 루핑을 날리고 ... 비고양이 2020.11.12 24
8014 꽃 - 김완 꽃 - 김완 꽃은 제 올 때와 제 갈 때를 안다 결코 비바람이나 시절을 탓하지 않는다 비고양이 2020.11.11 21
8013 귀가 - 이계설 귀가 - 이계설 부엉이처럼 방범등이 눈을 뜰 때 노점상 아줌마는 구겨진 지폐들을 추스른다 굽은 하루를 퉤... 비고양이 2020.11.11 18
8012 엄마 - 이관복 엄마 - 이관복 내가 돈 벌 땐 남한테 상처주지 않을까 걱정하고 내가 돈 떨어졌을 땐 남한테 상처받지 않을... 비고양이 2020.11.11 12
8011 오해 - 나태주 오해 - 나태주 가까이 있어도 천만리 떨어진 듯 그러나 한 번 손잡고 기도하고 웃고 헤어진 뒤 천만리 헤어... 비고양이 2020.11.09 15
8010 문득 - 나태주 문득 - 나태주 많은 사람 아니다 더더욱 많은 이름 아니다 오직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나는 오늘 문득 ... 비고양이 2020.11.09 16
8009 내가 사랑하는 계절 - 나태주 내가 사랑하는 계절 - 나태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더 여유 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 비고양이 2020.11.09 36
8008 버팀목 - 나동수 버팀목 - 나동수 글자 그대로 서로 기대어 서는 것 그것이 사람이다. 사람은 서로 기대며 사는 것이다. ​ 기... 비고양이 2020.11.06 34
8007 그냥이라는 말 - 조동례 그냥이라는 말 - 조동례 ​그냥이라는 말 참 좋아요 별 변화없이 그 모양 그대로라는 뜻 마음만으로 사랑했던... 비고양이 2020.11.06 14
8006 이럴 줄 알았다면 - 김철현 이럴 줄 알았다면 - 김철현 이럴 줄 알았다면 당신이 그리도 좋아하던 꽃길을 마음껏 걸어 줄 걸 그랬습니다... 비고양이 2020.11.06 16
8005 꽃피는 말 - 박노해 꽃피는 말 - 박노해 우리 시대에 가장 암울한 말이 있다면 “남 하는 대로” “나 하나쯤이... 비고양이 2020.11.06 14
8004 나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 박노해 나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 박노해 그토록 애써온 일들이 안 될 때 이렇게 의로운 일이 잘 안 될 때 나는 이... 비고양이 2020.11.06 12
8003 나의 집 - 김소월 나의 집 - 김소월 들가에 떨어져 나가 앉은 메기슭의 넓은 바다의 물가 뒤에, 나는 지으리, 나의 집을, 다시... 비고양이 2020.11.04 27
8002 목마와 숙녀 - 박인환(朴寅煥) 목마와 숙녀 - 박인환(朴寅煥)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비고양이 2020.11.04 10
8001 어머니의 속내 - 강경호 어머니의 속내 - 강경호 여든 넷 되신 치매끼 있는 아버지 어머니가 나무라셔도 말없이 웃기만 하시는데 대... 비고양이 2020.11.04 12
8000 구부러진 길 - 이준관 구부러진 길 - 이준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 비고양이 2020.11.02 21
7999 비가 내렸다, 비가 - 유문호 비가 내렸다, 비가 - 유문호 어디가 출발점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바람 부는 날 낮게 걸려서 흔들리고 보... 비고양이 2020.11.02 12
7998 아무 데도 가지 않는 기차 - 신미나 아무 데도 가지 않는 기차 - 신미나 언젠가 당신이 내 손이 차다고 말했을 적에 연밥 위에 무밭 위에 아욱잎... 비고양이 2020.11.02 33
7997 다음 생에 할 일들 - 안주철 다음 생에 할 일들 - 안주철 아내가 운다. 나는 아내보다 더 처량해져서 우는 아내를 본다. 다음 생엔 돈 많... 비고양이 2020.11.02 13
7996 일어서라 풀아 - 강은교 일어서라 풀아 - 강은교 일어서라 풀아 일어서라 풀아 땅 위 거름이란 거름 다 모아 구름송이 하늘 구름송이... 비고양이 2020.11.01 19
7995 별을 굽다 - 김혜순 별을 굽다 - 김혜순 사당역 4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고 에스컬레이터에 실려 올라가서 뒤돌아보다 마주... 비고양이 2020.11.01 18
7994 구두 한 켤레의 시 - 곽재구 구두 한 켤레의 시 - 곽재구 차례를 지내고 돌아온 구두 밑바닥에 고향의 저문 강물 소리가 묻어 있다 겨울 ... 비고양이 2020.11.01 29
7993 11월 - 나태주 11월 - 나태주 돌아서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 비고양이 2020.10.31 24
7992 세상일이 하도 섭해서 - 나태주 세상일이 하도 섭해서 - 나태주 세상일이 하도 섭해서 그리고 억울해서 세상의 반대쪽으로 돌아앉고 싶은날 ... 비고양이 2020.10.31 14
7991 가을 - 마종기 가을 - 마종기 가벼워 진다 바람이 가벼워 진다 몸이 가벼워 진다 이곳에 열매들이 무겁게 무겁게 제 무게되... 비고양이 2020.10.31 12
7990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 박노해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 박노해 ​​ 사람들은 하루 아침에 꽃이 피었다고 말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떠오른 별... 비고양이 2020.10.2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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