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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5 14:35

외로움의 끝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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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끝에 서면


새벽하늘 지키는 별 하나와
빈 들 지키던 바람은
기어이, 등대를 외로움의 끝에 세우듯
다른 건 다, 숙성하는데도
날마다
몸 어느 한구석에 피어나는 몽환(夢幻)은
계절 바뀌는 즈음이면, 한 번은
밤 새도록 목이 마르고
몸 안 수분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라고 버티는
그, 허무를 아는 눈물을 가둔다

그렇지만, 이 봄
꼭, 날씨예보가 필요할 일은 아니지만
햇살 환한 창가에
고운 꽃 담은 화분을 내어놓으면
벌.나비 날아와 희롱하는 환영(幻影)으로
정분 나눌까
하늘은
끝내, 오늘도 눈을 내린다
95021102


* 비고양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5-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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