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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3 04:12

그리움에게

조회 수 36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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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게    


오는 봄에는, 우리
얽히고 설킨
눈에 익숙한 것들에 작별을 고하자
그리고는 안 그런 척
여름도 넘어
담쟁이넝쿨 휘들어지게 놀도록
묵묵한 담장이 되자
그동안에, 가슴이
생각에게 다가가
조금씩 녹여 쓰다듬기를 기다리자
바람은 우리를, 늘 시샘 하였잖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한 30년이면
조금씩 그대가 되어 있을, 나는
그대를, 평생 아니 미워한 까닭을
허연머리
파아란 하늘에서 보게 할 거야
201012

* 비고양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5-25 17:16)
  • ?
    Ador. 2011.02.23 04:15
    동안 적조하였습니다~
    새해 인사도 나누지 못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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